부천문화원이 창립 60주년을 맞아 오는 7월 2일 오후 1시 30분 부천문화원 4층 솔안아트홀에서 '제5차 역사문화 학술대회'를 개최한다.
부천문화원은 지난 2022년부터 부천의 고대 국가로 알려진 우휴모탁국의 역사와 문화적 정체성을 규명하기 위한 연구를 지속해 왔으며, 올해 다섯 번째를 맞는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우휴모탁국과 변한의 철기문명 교류'를 주제로 연구 성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부천문화원은 2022년 우휴모탁국의 위치를 규명하는 연구를 시작으로, 2023년과 2024년에는 문화적 뿌리와 지형적 특성을 분석하며 고대 국가로서의 정체성을 조명했다. 이어 지난해에는 서해안과 한강 하류를 연결하는 지리적 특성을 바탕으로 문명 교류의 역사를 연구해 부천의 역사를 약 2천 년 전까지 확장하는 성과를 발표했다.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우휴모탁국의 주요 생활권이자 교통로였던 굴포천을 중심으로 변한과의 철기문명 교류를 집중적으로 살펴볼 예정이다. 이를 통해 부천 지역 고대사의 새로운 가능성과 문명 교류의 의미를 재조명한다.
행사에서는 '우휴모탁국' 설화를 인공지능(AI) 기술로 제작한 영상도 처음 공개된다. 시민들이 보다 쉽고 흥미롭게 부천의 고대사를 이해할 수 있도록 구성했으며, 영상 상영 이후 개회식이 진행된다.
학술 발표에서는 부천 지역 유적 발굴 현황과 보존 방안, 고대 우휴모탁국 시기의 해수면 변동을 중심으로 한 지형 연구 등 다양한 주제를 다룬다. 고대사 연구에 머물지 않고 시민 생활과 지역의 미래를 함께 고민하는 시민 공유형 학술행사로 운영될 예정이다.
이번 학술대회 좌장은 한국 고대사 권위자인 노중국 명예교수가 맡는다. 노 교수는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부천문화원 역사문화 학술대회에 참여한다. 지방문화원이 주도하는 고대사 학술행사 가운데 지속성과 전문성을 갖춘 사례가 드문 만큼, 부천문화원의 역사문화 학술대회는 역사학계에서도 주목받는 행사로 평가받고 있다.
부천문화원은 지난 5년간 고대사와 고고학, 지형학 등 각 분야 전문가들과 함께 학술대회를 이어오며 연구의 전문성과 학술적 완성도를 높여왔다. 또한 연구자 중심을 넘어 시민과 함께 지역의 역사와 미래를 논의하는 정책 제안형·시민 참여형 학술행사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부천문화원 관계자는 "역사문화 학술대회가 부천의 대표 학술행사로 성장하고 있는 만큼 시민과 학생, 학계와 문화계 관계자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학술대회 참가를 희망하는 시민과 학생은 부천문화원 홈페이지 또는 사전 신청 페이지를 통해 신청할 수 있으며, 자세한 사항은 부천문화원 역사기획팀으로 문의하면 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