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노형 국제조정센터(KIMC) 이사장, 中 샤먼대학 ‘첸안 국제법학석좌교수’ 위촉… 외국인 최초

- 중국 국제경제법의 태두 ‘첸안석좌교수’ 외국인 첫 위촉

- ‘AI 규제와 국제법’ 주제로 초청 세미나 성료

- 20년 지기 첸안 교수와의 감동적 재회

박노형 국제조정센터(KIMC) 이사장, 외국인 첫 샤먼대학 첸안국제법학석좌교수 위촉

 

AI부동산경제신문 | 교육·문화

 

박노형 국제조정센터(KIMC) 초대 이사장(오른쪽)이 샤먼대학 ‘첸안 국제법학 석좌교수’로 위촉됐다. / 사진=AI부동산경제신문

 

[서울=이진형 기자] 국제 분쟁 해결과 국제경제법 분야의 권위자인 박노형 국제조정센터(KIMC) 초대 이사장(고려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 명예교수)이 중국 법학계의 최고 권위 중 하나인 샤먼대학교 ‘첸안 국제법학 석좌교수’로 위촉됐다. 외국인 학자가 이 석좌교수로 위촉된 것은 박 이사장이 처음이다.

 

박 이사장은 위촉과 함께 지난 6월 2일부터 5일까지 중국 푸젠성 샤먼시 샤먼대학교에서 ‘인공지능(AI) 규제와 국제법의 최신 쟁점’을 주제로 세 차례의 초청 학술세미나를 성공적으로 마쳤다. 이번 특강은 급변하는 글로벌 AI 규제 환경 속에서 한국, 유럽연합(EU), 국제법 체계가 나아가야 할 방향을 정교하게 짚어내 현지 학계와 후학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특히 박 이사장이 석좌교수로 위촉된 샤먼대학(厦門大學)은 중국 정부가 세계적인 명문대 육성을 위해 추진한 ‘985공정’ 및 ‘211공정’에 모두 포함된 최상위권 명문 국립대학이다. 그중에서도 샤먼대학 법학원은 국제경제법학 분야에서 중국 내 최고 수준으로 꼽히는 명문 법과대학이다. 중국 교육부의 전국 대학 학과 평가에서도 최상위권(10위)을 기록할 만큼 국제법 및 경제법 연구에 특화된 독보적인 위상을 자랑하고 있어, 박 이사장의 이번 석좌 위촉과 강연의 무게감을 더한다.

 

글로벌 AI 법제도의 핵심을 찌른 학술 세미나 진행

 

박노형 이사장은 나흘간 진행된 강연을 통해 AI 기술 발전이 국제 상사조정, 기업 비즈니스, 그리고 군사·민간 이중용도(Dual-use) 영역에 미치는 영향과 법적 규제 프레임워크를 심층 분석했다.

 

박노형 이사장은 ‘인공지능 규제와 국제법의 최신 쟁점’을 주제로 학술 세미나를 진행했다. / 사진=AI부동산경제신문

 

첫날인 6월 2일 오전에는 ‘국제 상사조정에서 AI의 활용: EU AI 법안과 《싱가포르 조정협약》의 연계’를 주제로 포문을 열었다. 박 이사장은 최근 통과된 EU AI 법안의 고위험 AI 시스템 범위와 이에 따른 규제 의무, 법적 위험 등을 면밀히 분석했다. 이어 글로벌 분쟁 해결의 핵심 축인 《싱가포르 조정협약》과의 연계성을 바탕으로, 향후 국제 상사조정 분야에서 AI 기반 조정이 가질 수 있는 정당성과 발전 방향을 명쾌하게 제시했다.

 

이어 6월 4일에는 기업과 시장의 최대 관심사인 ‘규제가 적을수록 비즈니스에 더 유리할까?: 한국 AI 기본법과 EU AI 법안의 비교’ 강연을 진행했다. 박 이사장은 한국의 친기업적 AI 규제 모델과 EU의 엄격한 위험 기반 규제 모델을 날카롭게 비교 분석했다. 특히 그는 규제 수준이 지나치게 낮은 것이 기업에 무조건 유리한 것은 아니며, 오히려 법적 예측가능성을 약화시키고 기업의 컴플라이언스(법적 준수) 불확실성을 가중시킬 수 있다는 점을 지적해 현지 학계의 큰 공감을 이끌어냈다.

 

세미나 마지막 날인 6월 5일 오후에는 군사와 민간 영역을 넘나드는 ‘이중용도(Dual-use) AI 규제의 일관성 보장: 국제인도법과 민간 규제 프레임워크의 연계’라는 무게감 있는 주제를 다뤘다. 박 이사장은 현재 민간 AI 거버넌스와 국제인도법상의 군사적 규제 사이에 존재하는 단절과 공백을 짚어냈다. 아울러 두 체계가 공유하는 공통의 인류적 원칙을 바탕으로, 군사와 민간 분야 모두에 일관되게 적용할 수 있는 통합적인 글로벌 AI 규제 프레임워크를 제안하며 나흘간의 릴레이 특강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학술 세미나 진행 후 샤먼대학교 첸안 국제법학 교수, 학생들과 기념 사진을 촬영하는 박노형 이사장. / 사진=AI부동산경제신문

 

중국 국제경제법의 거목 ‘첸안 교수’ 이름 판 석좌… 첫 외국인 석좌교수

 

이번 석좌교수 위촉은 중국 국제경제법학의 태두이자 학계의 거목으로 존경받는 첸안(陈安) 샤먼대 교수의 업적을 기리기 위해 시작됐다. 첸안 교수가 80세를 맞이한 지난 2009년에 제정되었으며, 전적으로 중국 학자 중심으로 운영되다 박노형 이사장이 최초의 외국인 석좌교수로서 이름을 올리게 됐다.

 

中 법학계의 거목으로 존경받는 첸안(陈安) 샤먼대 교수(가운데)와 박노형 이사장(왼쪽). / 사진=AI부동산경제신문

 

박 이사장은 이번 위촉에 대해 "중국식 제도 속 타이틀일 수도 있겠지만 내게는 학문적·개인적으로 매우 뜻깊고 의미가 크다"고 소감을 전했다.

 

특히 이번 방문은 박 이사장에게 20년 전의 기억을 소환하는 특별한 여정이었다. 박 이사장은 20여 년 전 한국국제경제법학회를 창립한 직후, 한·중 학회 간의 교류 물꼬를 트기 위해 당시 중국국제경제법학회 초대 회장이었던 첸안 교수를 만나러 샤먼을 방문한 바 있다. 이번이 그의 생애 두 번째 샤먼 방문이다.

 

박 이사장은 "올해 97세의 고령이 되신 첸안 교수님을 다시 뵙게 되었는데, 여전히 건강하고 따뜻하게 맞아주셔서 깊은 감동을 받았다"라며 "지금도 후학들의 논문을 직접 읽고 평가하신다는 이야기를 듣고 학자로서 큰 귀감을 얻었다"고 덧붙였다.

 

학계 관계자는 "박노형 이사장의 이번 석좌교수 위촉과 AI 국제법 특강은 한·중 법학계의 학술 교류 수준을 한 단계 높이는 계기가 됐다"며 "특히 최근 글로벌 화두인 AI 거버넌스 논의에서 한국 학자가 중국 최고 수준의 대학에서 이정표를 제시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고 평가했다.

 

AI부동산경제신문 | 편집부

이진형 기자

Copyright © 2026 AI부동산경제신문. All Rights Reserved.

작성 2026.06.19 14:51 수정 2026.06.19 15:19

RSS피드 기사제공처 : AI부동산경제신문 / 등록기자: 이진형 무단 전재 및 재배포금지

해당기사의 문의는 기사제공처에게 문의

댓글 0개 (/ 페이지)
댓글등록- 개인정보를 유출하는 글의 게시를 삼가주세요.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Shorts NEWS 더보기
시민 아이디어와 AI가 만났다! 서울시, 데이터 혁신도시 패스트트랙 가동..
내 집 마련 포기한 2030 주목! 광교 A17블록 지분적립형 반값 아파..
기흥저수지 환경정화 활동 및 EM 흙공 투척 시민참여 캠페인
"내 집인데 구청장 허락 맡으라고?" 용인 기흥구 아파트 거래 전면 통제..
요즘 애들 노는 밀실 카페의 충격적인 진실
서버를 우주로 쏜다고? 엔비디아 주주라면 무조건 알아야 할 역대급 빅픽처..
용인·동탄·구리 아파트 토지거래허가구역 지정! 거래 전 필수 확인사항
아직도 전쟁은 끝나지 않았습니다... 우리가 절대 잊으면 안 되는 이유
금리 폭탄에 우주선 추락... 스페이스X 31% 폭락 사태
경기 유기농문화 체험센터 오가닉 681 개관… 마켓경기 30% 할인
경기도 집중호우 대비 캠핑장 야영장 긴급 안전 점검 실시
버려지던 감자의 대반전, 플라스틱 장갑 싹 다 바뀝니다
정부 지원금 받고 내 집 마련까지? 아는 사람만 받아 간다는 역대급 꿀팁..
용인특례시 공공건축 공사현장 교차점검 실시… 안전사고 제로화 도전
목포 남악 KT메가스타 백년대로점
주작부터 현무까지? 남산 팔각정에 나타난 역대급 사방신의 정체!
[더코리츠힐] 서울 도심 속 완벽한 [남산 숲세권]! 버티고개역 [초역세..
이자가 안 나오는 금은 끝났다? 모르면 평생 후회하는 금값의 잔인한 진실..
2025년 3월 28일
드디어 애비뉴얼 명품관 입성!! K_Luxury 의 위엄~
"나이 들어서 그래" 노안인 줄 알고 방치했다가 한순간에 암흑 속으로…
이제 대형 건설사들 망하기 직전인가요? LH 공공주택에 목숨 거는 이유
베테랑 운전자도 예외 없는 여름철 차 안 3000ppm의 공포
HBM 필요한 건 나! 젠슨 황 방한에 요동치는 K증시, 역대급 수혜주 ..
112년 모아야 강남 입성?서울 아파트 초양극화, 주거 사다리 붕괴 쇼크..
조선시대에 롤러코스터가 있었다? 타자마자 기절하는 버스의 정체
Korean Calligraphy Performance in Tuscan..
서울시가 작정하고 만든 44kcal 미친 간식
유튜브 NEWS 더보기

일론 머스크의 경고, 2030년 당신의 책상은 사라진다

부의 이동심리, 타워팰리스가 던지는 경제적 신호

그대는 소중한 사람 #유활의학 #마음챙김 #휴식

나 홀로 뇌졸중, 생존 확률 99% 높이는 실전 매뉴얼

숨결처럼 다가온 희망. 치유.명상.수면.힐링

통증이 마법처럼 사라지다./유활도/유활의학/유활파워/류카츠대학/기치유

O자 다리 한국, 칼각 일본? 앉는 습관 하나가 평생 건강을 좌우한다

겨울마다 돌아오는 ‘급성 장폭풍’… 노로바이러스, 아이들 먼저 덮쳤다

아오모리 강진, 철도·항만·도심 모두 멈췄다… 충격 확산

경기도, 숨겨진 가상자산까지 추적했다… 50억 회수한 초정밀 징수혁신으로 대통령상 수상

간병 파산 막아라... 경기도 'SOS 프로젝트' 1천 가구 숨통 틔웠다 120만 원의 기적,...

100세 시대의 진짜 재앙은 '빈곤'이 아닌 '고독', 당신의 노후는 안전합니까...

브레이크 밟았는데 차가 '쭉'... 눈길 미끄러짐, 스노우 타이어만 믿다간 '낭패...

"AI도 설렘을 알까?"... 첫눈 오는 날 GPT에게 '감성'을 물었더니

응급실 뺑뺑이 없는 경기도, '적기·적소·적시' 치료의 새 기준을 세우다

GTX·별내선·교외선이 바꾼 경기도의 하루… 이동이 빨라지자 삶이 달라졌다

행복은 뇌에서 시작된다. 신경과학이 밝혀낸 10가지 습관

행복은 뇌에서 시작된다 신경과학이 밝혀낸 10가지 습관

자신을 칭찬할 수 있는 용기, 삶을 존중하는 가장 아름다운 습관

아이젠사이언스생명연, AI 신약 개발 초격차 확보 전략적 동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