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주가 스마트농업과 관광, 교육을 결합한 새로운 산업 생태계 조성에 나선다. 기존 농업이 생산 중심 산업에 머물렀다면 앞으로는 체험과 교육, 관광을 아우르는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확장될 전망이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최근 친환경 에너지 플랫폼 기업인 셀에너지㈜와 스마트팜 테마파크 조성을 위한 투자협약을 체결하고, 제주시 한림읍 일대에 미래형 농업복합단지 구축을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단순한 스마트팜 시설 조성을 넘어 농업, 관광, 교육, 치유농업 기능을 통합한 복합 플랫폼 구축에 의미가 있다. 총 3만6300㎡ 규모로 조성되는 단지는 첨단 스마트팜 온실과 청년농업 교육시설, 치유농업 체험공간, 문화·숙박시설 등을 포함해 농업의 새로운 활용 모델을 제시할 예정이다.
특히 재생에너지 기술을 기반으로 한 스마트팜 시스템 도입은 제주가 추진하는 탄소중립 정책과도 맞물려 주목받고 있다. 에너지 효율성을 높이고 환경부담을 최소화하는 친환경 농업 모델 구축은 향후 제주 농업의 지속가능성을 높이는 핵심 과제로 평가된다.

이번 스마트팜 테마파크는 크게 생산, 체험, 교육, 관광 기능을 동시에 수행하는 복합단지로 조성된다.
첫째, 첨단 환경제어 기술을 활용한 스마트팜 온실을 구축해 안정적인 농산물 생산체계를 마련한다.
둘째, 청년농업인을 대상으로 스마트농업 기술과 경영 역량을 교육하는 전문 교육 공간을 운영해 미래 농업인재 양성 기반을 마련한다.
셋째, 치유농업 체험장과 농촌 체험 프로그램을 도입해 농업이 제공하는 정서적·사회적 가치를 확대한다.
넷째, 수학여행과 가족 단위 관광객을 대상으로 한 체험형 관광 콘텐츠를 개발해 농업과 관광산업 간 시너지 창출을 추진한다.
다섯째, 생산 농산물의 유통과 판매까지 연계함으로써 안정적인 수익구조를 확보하고 지역 농업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계획이다.
전문가들은 이번 사업이 제주 농업의 구조적 전환을 이끄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
우선 스마트농업 기술 확산을 통해 청년층의 농업 진입 장벽을 낮추고 미래 농업 전문인력 양성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농업을 관광·교육·문화 콘텐츠와 결합함으로써 기존 1차 산업 중심의 농업을 6차 산업화 모델로 발전시키는 효과도 예상된다.
특히 치유농업과 체험농업을 접목한 프로그램은 제주가 보유한 자연환경과 농업자원을 활용한 새로운 관광상품 개발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
재생에너지 기반 스마트팜 운영은 탄소배출 저감과 에너지 자립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쳐 제주형 탄소중립 농업 모델 구축의 대표 사례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기후변화와 농촌 인구감소라는 농업의 구조적 문제에 대응하기 위해 스마트농업은 더 이상 선택이 아닌 필수 전략으로 자리 잡고 있다.
제주가 추진하는 스마트팜 테마파크는 단순한 농업시설이 아니라 생산·교육·관광·치유 기능이 융합된 미래형 농업 플랫폼으로 평가받고 있다.
향후 성공적으로 운영될 경우 제주를 대표하는 농업관광 명소로 성장함은 물론, 전국 지방자치단체가 참고할 수 있는 스마트농업 혁신 모델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된다.
농업이 단순히 먹거리를 생산하는 산업을 넘어 사람을 교육하고 치유하며 지역경제를 견인하는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변화하고 있는 가운데, 제주 스마트팜 테마파크가 그 변화의 중심에 설 수 있을지 주목된다.
이미지 상=AI이미지
이미지 하=제주도청 제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