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근 뷰티 시장에서는 전문 관리실 중심의 서비스가 가정용 제품과 디지털 콘텐츠를 통해 소비자 일상으로 옮겨가는 흐름이 뚜렷해지고 있다. 피부 관리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소비자들은 제품 구매에 그치지 않고 전문가가 제공하던 관리 방식을 집에서도 경험할 수 있는 솔루션을 찾고 있다. 이러한 변화 속에서 프로페셔널 뷰티 시장에서 오랜 기간 교육과 제품 공급 사업을 운영해온 판디스코리아가 홈에스테틱 브랜드 HAVE_R(해브알)를 선보이며 시장 확대에 나서고 있다.
판디스코리아는 슈가왁싱 교육과 제품 공급, 여성 창업 지원 프로그램을 중심으로 사업을 전개해 왔다. 전국 400여 개 판디스 패밀리 슈가왁싱 전문숍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현장 교육과 살롱 운영 프로그램을 제공하며 전문 시장에서 입지를 구축했다. 회사는 이 과정에서 축적한 관리 프로그램과 현장 경험을 소비자용 홈케어 제품에 적용하는 방안을 검토해 왔으며, 그 결과물이 홈에스테틱 브랜드 해브알이다.
해브알의 대표 제품인 해브알 슈가타이트는 자당(수크로오스) 24%를 함유한 워시오프 타입 제품이다. 제품의 가장 큰 특징은 점성이 있는 제형에 있다. 사용자는 제품을 얼굴에 도포한 뒤 전용 영상 가이드를 보면서 페이스 근막테라피 동작을 따라 할 수 있다. 관리가 끝난 후에는 물로 씻어내는 방식이다.
최근 홈케어 시장에서는 단순한 보습이나 진정 중심의 제품을 넘어 마사지, 림프 관리, 근육 이완 등 관리 과정을 포함한 루틴형 제품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해브알 슈가타이트 역시 이러한 흐름 속에서 기획됐다. 제품 자체의 사용감과 함께 관리 동작을 결합해 소비자가 일정한 루틴을 형성할 수 있도록 설계한 점이 특징으로 꼽힌다.
판디스코리아가 제품 개발 과정에서 참고한 프로그램은 살롱 현장에서 운영해 온 페이스 근막테라피다. 해당 프로그램은 얼굴 근막을 부드럽게 자극하는 방식으로 구성돼 있으며, 전문 관리실에서 지속적으로 활용돼 왔다. 회사는 현장에서 축적된 경험을 바탕으로 소비자가 가정에서도 활용할 수 있는 형태로 프로그램을 단순화하고 제품화하는 작업을 진행했다.
현장 반응도 이어지고 있다. 뷰티다이스 신예지 원장은 “페이스 근막테라피 프로그램은 살롱에서 7년 이상 운영해 온 관리 프로그램”이라며 “해브알 슈가타이트 출시 이후 시술 고객들이 홈케어 제품으로 함께 구매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자당 함량과 점성 농도가 관리 동작에 맞게 설계돼 있어 살롱 관리 후 유지 프로그램으로 활용하기 적합하다”며 “하루 10분 정도 영상을 보면서 관리하는 방식이어서 고객들의 접근성도 높은 편”이라고 설명했다.

판디스코리아는 현재 전문 살롱 유통망을 기반으로 소비자 접점을 확대하고 있다. 강남뷰티 성수와 제주 지역 입점을 추진하고 있으며, 최근 문을 연 대형 약국 플렉스팜 용인 입점도 확정했다. 또한 소비자들이 보다 쉽게 제품을 접할 수 있도록 판디스코리아 공식 온라인몰(www.pandhys.co)과 해브알 네이버 스마트스토어(https://smartstore.naver.com/haveroyal)를 통해 제품 판매를 진행하고 있다. 회사는 오프라인 유통 채널 확대와 온라인 판매 채널 강화를 통해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고 홈에스테틱 시장 내 소비자 접점을 늘려간다는 계획이다.
해외 시장에서도 사업 가능성을 타진하고 있다. 글로벌 유통 사업을 진행하는 ㈜카이로스 장현정 대표는 “중국과 태국 유통 관계자들에게 제품을 소개한 결과 긍정적인 반응이 있었다”며 “현지 인플루언서 협업과 마케팅 프로젝트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현재 터키와 미국에서는 프리미엄 스파 채널 입점을 위한 협의가 진행되고 있다. K-뷰티에 대한 관심이 이어지는 가운데 관리 프로그램과 제품을 결합한 홈에스테틱 모델이 해외 시장에서도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업계에서는 최근 뷰티 시장의 경쟁 구도가 제품 중심에서 경험 중심으로 이동하고 있다고 분석한다. 소비자들은 기능성 성분뿐 아니라 사용 방식과 관리 과정, 콘텐츠까지 포함된 통합적인 경험을 중요하게 평가하는 경향을 보이고 있다. 이에 따라 전문 관리실에서 운영되던 프로그램을 소비자용 제품과 콘텐츠로 재구성하는 사례도 점차 늘어나는 추세다.
판디스코리아 배유미 대표는 “그동안 전문 뷰티 시장에서 축적한 교육 시스템과 살롱 운영 경험을 홈에스테틱 분야에 적용하고자 했다”며 “전문 관리 프로그램의 접근성을 높이고 소비자들이 일상 속에서 활용할 수 있는 관리 문화를 만들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전문 관리 서비스와 홈케어의 경계가 점차 옅어지는 가운데, 프로 시장에서 축적한 경험을 바탕으로 한 브랜드들의 시장 진입도 활발해지고 있다. 판디스코리아의 해브알 역시 이러한 변화 속에서 전문 관리 프로그램의 대중화라는 과제를 안고 시장 확대에 나서고 있다. 향후 국내 유통망 확대와 해외 진출이 어떤 성과로 이어질지 업계의 관심이 이어지고 있다.
한편, 해브알 슈가타이트를 비롯한 해브알 제품은 판디스코리아 공식 온라인몰(www.pandhys.co)과 해브알 네이버 스마트스토어(https://smartstore.naver.com/haveroyal)에서 확인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