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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원예술대학교 만화게임영상학과 류창수 교수 “만화·게임·영상의 융합, 메타버스 시대를 주도할 K-콘텐츠의 미래를 열다”

오늘날 대한민국 콘텐츠 산업은 전례 없는 격변기를 맞이하고 있다. 한 장의 웹툰이 글로벌 OTT 플랫폼을 통해 세계적인 흥행 드라마로 재탄생하고, 인기 영상 콘텐츠의 세계관이 가상현실(VR) 게임과 메타버스 공간으로 확장되는 ‘IP(지식재산권) 무한 확장’의 시대가 도래한 것이다. 이제 콘텐츠 시장에서 단 하나의 장르만을 고집하는 것은 급변하는 생태계에서 도태되는 길이나 다름없다.


장르의 벽이 무너지는 융합의 시대, 미래 크리에이터들에게 명확한 청사진을 제시하는 교육자가 있다. 예원예술대학교 만화게임영상학과 류창수 교수가 바로 그 주인공. 융복합 콘텐츠 기업 ‘엡택’의 수장이자 학계를 이끄는 스페셜리스트인 그를 통해, 디지털 테크놀로지 시대에 필요한 인재의 조건과 대한민국 문화예술 교육의 과제를 짚어보았다.


◇MZ세대의 일상, ‘소비’를 넘어 ‘생태계’가 된 미디어 시장

“지금의 젊은 세대에게 스마트폰은 단순한 전자기기가 아니라 신체의 일부다. 먹고 자는 시간을 제외한 모든 순간에 그들의 시선은 언제나 손안의 디지털 화면에 머물러 있다”


류창수 교수는 인터뷰의 서두를 지금의 MZ세대가 향유하는 일상에 대한 진단으로 시작했다. 과거의 콘텐츠 소비가 TV 앞이나 만화방 등 특정 공간과 시간에 구속되어 있었다면, 현대의 소비는 실시간이자 일상 그 자체라는 분석이다.


특히 1분 미만의 짧고 직관적인 숏폼 미디어가 대세로 자리 잡았고, 요일별로 정기적으로 업데이트되는 웹툰 시장은 젊은 층의 일상적인 루틴으로 확고히 자리 잡았다. 류 교수는 이러한 현상이 단순한 트렌드나 유행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전반적인 산업 구조의 ‘패러다임 시프트(Paradigm Shift)’를 의미한다고 강조한다. 


“스마트폰이라는 완벽한 플랫폼 안에서 게임과 영상, 웹툰은 서로의 경계를 급격하게 허물고 있다. 대중은 웹툰을 보다가 관련 영상으로 넘어가고, 그 세계관을 바탕으로 한 게임을 즐긴다. 결국 미래 콘텐츠 시장의 성패는 이 가상 공간 전체를 유기적으로 설계하고 연결할 수 있는 ‘융복합 역량’에 달려 있다”


◇국내 4년제 대학 중 유일한 전문성, ‘3-Track’이 만드는 시너지 효과

시장의 요구와 변화는 이처럼 명확하지만, 정작 대학의 교육 현장이 이를 실시간으로 반영하기란 쉬운 일이 아니다. 대다수의 대학이 여전히 만화학과, 게임학과, 영상학과 등으로 학과를 세분화하여 고립된 교육을 진행하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반면, 예원예술대학교 만화게임영상학과는 이러한 고정관념을 과감히 깨부수며 독보적인 차별성을 인정받고 있다. 특히 국내 4년제 대학 중 유일하게 전통적인 ‘만화학’의 전문성과 명맥을 유지하면서도, 이를 고립시키지 않고 [만화·게임·영상]이라는 세 가지 트랙으로 확장하여 상호 시너지를 내는 융합형 커리큘럼을 구축했다. 


“우리 학과의 가장 큰 메리트는 다른 학과에 비해 배우는 ‘바운더리(Boundary)’가 압도적으로 넓다는 점이다. 만화, 게임, 영상은 겉보기엔 달라 보이지만 디지털 테크놀로지라는 거대한 영토 위에서 결국 하나의 뿌리를 공유한다. 학생들이 입학 후 이 세 가지 트랙을 모두 경험하며 장르를 넘나드는 실험을 할 수 있도록 환경을 조성하고 있다” 


넓게 배우는 것이 자칫 깊이의 부재로 이어지지는 않을까. 이에 대해 류 교수는 명쾌한 교육 철학으로 답했다. 


“넓은 바운더리를 제공하는 이유는 학생들에게 더 많은 기회의 창을 열어주기 위함이다. 이후 학생들은 자신이 가장 잘할 수 있는 분야를 선택해 집중적인 전문 식견을 기르게 된다. 넓은 시야를 가진 상태에서 이루어지는 ‘선택과 집중’이야말로, 현대 사회가 요구하는 T자형 인재를 만드는 핵심 비결이다” 


◇고교 교사에서 CEO까지... ‘허브’를 자처하는 입체적 교육자

류창수 교수가 학계와 산업계에서 동시에 주목받는 이유는 그의 독특하고 입체적인 이력에 있다. 유년 시절 교육자이신 부모님의 영향을 깊게 받아 자연스럽게 교직의 길을 걷게 된 그는, 대학 부임 전 고등학교 교사로 재직하며 청소년들의 심리와 역량을 현장에서 직접 파악했다. 대학 강단에 선 지 어느덧 20여 년이 흐른 지금도, 그가 학생들과 ‘격 없는 소통’을 이어가며 최고의 인기를 누리는 비결은 바로 이 오랜 교직 생활에서 비롯된 소통 노하우 덕분이다. 


더불어 류 교수는 현재 테크놀로지 기업 ‘엡택(EPTEC)’의 대표이사로도 재직 중이다. 매일 급변하는 비즈니스 최전선의 감각을 대학 강의실로 고스란히 가져와 학생들에게 생생한 실무 트렌드를 전수한다. 이론에만 갇힌 상아탑 속 교수가 아니라, 산업 현장의 문법을 아는 실천적 멘토인 셈이다. 이러한 공로를 인정받아 그는 ‘올해를 빛낸 인물 대상’ 시상식에서 학술-만화게임영상학 부문 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내가 생각하는 교육은 단순히 지식을 주입하고 시험 점수를 매기는 것이 아니다. 교육이란 학생들이 스스로 변화할 수 있도록 내면의 불꽃을 당겨주는 과정이다. 특히 메타버스와 가상 공간이라는 낯선 영토로 걸어 들어가는 제자들에게, 나는 길을 잃지 않게 도와주는 ‘안내자’이자, 이들을 허브(Hub)처럼 세상과 연결해 주는 징검다리가 되고 싶다” 


류 교수의 집무실 문은 늘 학생들을 향해 열려 있다. 막연한 꿈과 아이디어만 가지고 찾아오는 학생이라도, 류 교수와의 격의 없는 토론을 거치고 나면 그것은 곧 구체적인 비즈니스 모델이나 실제 작품의 기획서로 구체화되곤 한다. 학생들이 지닌 잠재력을 100% 끌어내어 현실의 무대로 연결해 주는 것, 그것이 바로 류창수 교수가 말하는 교육자의 소명이다. 


◇경계를 넘어, K-콘텐츠의 나침반이 되다

인터뷰를 마무리하며 류창수 교수는 미래의 제자들과 대한민국 콘텐츠 산업을 향한 따뜻하면서도 날카로운 제언을 남겼다.


“현대사회의 화두는 형식을 파괴하는 것이다. 기술이 발전할수록 장르의 경계는 더욱 흐릿해질 것이다. 우리 예원예술대 만화게임영상학과는 이러한 시대적 니즈에 발맞춰 디지털 테크놀로지 시대를 주도할 진짜 인재들을 계속해서 키워낼 것이다. 제자들이 넓은 시야와 전문성을 무기 삼아 자신만의 진로를 당당히 개척해 나가길 바란다” 


장르의 경계가 사라진 디지털 영토에서, 예원예술대학교 만화게임영상학과와 류창수 교수가 보여주는 행보는 시사하는 바가 크다. 단순히 유행을 좇는 교육이 아닌, 시대의 패러다임을 정확히 읽고 그에 맞는 체질 개선을 이뤄낸 이들의 교육 실험은 가상현실과 메타버스라는 거대한 바다를 항해하는 K-콘텐츠 미래 주역들에게 단단하고 확실한 나침반이 되어주고 있다. 


K-웹툰과 영상 콘텐츠가 글로벌 메인스트림으로 자리 잡은 지금, 류창수 교수가 개척할 융복합 교육의 영토는 세계 무대로 향하고 있다. 입체적인 시야와 현장 실무 역량을 갖춘 예원예술대 만화게임영상학과 제자들이 글로벌 K-콘텐츠 시장의 새로운 주역으로 성장할 날도 머지않았다. 학계와 산업계의 경계를 허물며 미래 크리에이터들의 든든한 나침반이 되어주고 있는 류창수 교수. 교육자이자 기업가로서 그가 선보일 글로벌 교육 로드맵에 문화계의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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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 2026.06.09 09:17 수정 2026.06.09 0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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