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지능(AI) 기술이 일상 깊숙이 침투한 가운데, 세대 간 디지털 격차를 해소하고 실전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혁신적인 프로젝트가 본격 가동된다. 첨단 기술의 진입 장벽을 낮추어 모든 도민이 첨단 IT 생태계의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돕는 다채로운 장이 열려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인공지능 중심의 미래형 교육 허브로 주목받는 경기도서관은 디지털 대전환 시대를 맞아 6월 한 달간 전 세대를 아우르는 맞춤형 교육·참여 프로그램인 ‘AI 창작챌린지’를 전격 전개한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는 고령층을 위한 실습 교육, 청년 및 성인을 위한 취업 역량 강화 특강, 그리고 어린이 가족이 동반 참여하는 경진대회 등 총 3개 트랙으로 세분화되어 진행된다. 모든 일정은 최첨단 디지털 인프라를 갖춘 경기도서관 지하 1층 복합 문화공간 'AI 스튜디오'에서 펼쳐진다.
먼저 은퇴 이후의 삶을 능동적으로 개척하려는 시니어 계층을 겨냥한 프로그램이 눈길을 끈다. 만 60세 이상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기획된 ‘생성형 AI 잘 쓰는 K시니어’ 과정은 6월 9일부터 30일까지 매주 화요일마다 총 4회에 걸쳐 밀도 높게 운영된다. 참여자들은 단순히 기술을 관망하는 데 그치지 않고, 일상에서 즉각 활용할 수 있는 건강 관리 목적의 맞춤형 챗봇 구축법을 배운다. 이에 더해 인공지능을 활용한 여행 일정 수립, 맞춤형 디지털 안부 카드 제작, 그리고 개인의 삶을 기록하는 디지털 자서전 집필 등 실전형 커리큘럼을 직접 수행하며 디지털 리터러시를 체득하게 된다.
구직 시장의 한파를 정면으로 돌파하기 위한 취업 준비생 및 이직 희망자 타깃의 원데이 마스터 클래스도 마련됐다. 오는 18일 오후 5시에 개막하는 ‘AI로 취업 점프업! 하기’ 일일 특강은 서류 전형과 면접을 준비하는 현대인들에게 실질적인 해법을 제시한다. 생성형 AI 플랫폼을 도구로 삼아 매력적인 자기소개서를 도출하는 노하우부터 시작하여, 예상 면접 질의응답 시뮬레이션 기법, 자신만의 강점을 극대화한 경력 포트폴리오 시각화 전략 등 철저히 실무 중심의 하드 트레이닝으로 구성되어 청년층의 뜨거운 호응이 예상된다.
가족 구성원이 함께 소통하며 IT 역량을 겨루는 주말 이벤트도 풍성하다. 오는 27일 오후 1시에는 초등학교 4~6학년 학생과 보호자가 2인 1조의 팀을 이루어 출격하는 ‘AI 웹페이지 경진대회 : 나도 웹페이지 개발자!’가 개최된다. 참가자들은 복잡한 프로그래밍 언어를 입력하는 대신, 인공지능 기반의 바이브 코딩 기술을 활용해 전 세계적인 트렌드로 자리 잡은 ‘K컬처’를 주제로 독창적인 웹사이트를 직접 빌딩하게 된다. 대회 당일 현장 심사를 통해 우수한 역량을 보여준 팀들에게는 다채로운 경품이 수여될 예정이다.
윤명희 경기도서관장은 "인공지능이라는 거대한 기술적 흐름이 도민들에게 막연한 두려움이 아닌, 삶을 풍요롭게 만드는 친숙한 도구로 자리 잡기를 바란다"라며, "앞으로도 전 연령층이 소외 없이 첨단 문화를 향유하고 학습할 수 있도록 생애주기별 맞춤형 디지털 교육 인프라를 지속해서 확장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본 프로그램들의 상세 일정 확인 및 참여 신청은 공식 온라인 플랫폼인 경기도서관 누리집을 통해 편리하게 진행할 수 있다.
이번 경기도서관의 'AI 창작챌린지'는 단순한 이론 주입식 교육을 넘어 모든 세대가 직접 결과물을 도출하는 실습·경진 중심의 패러다임을 제시했다. 기술이 인간을 소외시키는 시대가 아닌, 기술을 통해 전 세대가 함께 성장하는 포용적 디지털 복지의 모범 사례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