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부하면 할인 받는다”… 세종시민대학, 대평동 상생 이벤트

세종시 대평동 일대에서 세종시민대학 집현전과 지역 상권이 함께하는 상생 프로젝트가 본격적으로 운영되고 있다. 최근 대평동 매장 곳곳에는 세종시민대학 수강생을 위한 할인 안내 포스터가 부착되며 주민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현장에 게시된 안내문에는 “세종시민대학 집현전 대평동 시대”, “수강증 제시하고 할인받으세요” 등의 문구가 담겨 있다. 세종시민대학 수강생이 수강증을 제시하면 참여 매장에서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구성한 지역상생 프로그램이다.
이번 프로젝트는 세종시민대학 집현전의 대평동 이전과 함께 추진되고 있다. 단순한 교육기관 이전에 머무르지 않고 지역 상권과 시민이 함께 연결되는 구조를 만들겠다는 취지다. 특히 학습 활동이 자연스럽게 지역 소비로 이어질 수 있도록 설계했다는 점에서 기존 공공기관 운영 방식과 차별화된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안내 포스터에는 “공부하고 할인받고”, “대평동 상생 할인 가이드” 등의 표현도 담겼다. 시민들이 교육 참여를 통해 실질적 혜택을 체감할 수 있도록 접근성을 높인 것이다. 참여 업체마다 할인율은 다르지만, 수강생들은 대평동 내 지정 매장에서 다양한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매장 입구와 카운터에 부착된 안내판 역시 눈길을 끈다. “본 매장은 시민대학 집현전과 함께하는 대평동 파트너십 매장입니다”라는 문구를 통해 상생 참여 업체임을 알리고 있다. 일부 주민들은 “지역과 교육기관이 함께 움직이는 모습이 신선하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상인들의 기대감도 크다. 대평동 상권은 최근 경기 침체와 소비 위축 등의 영향으로 어려움을 겪어왔지만, 시민대학 수강생 유입이 새로운 소비 흐름을 만들어줄 수 있다는 기대가 나온다. 특히 교육 프로그램 일정과 연계해 주변 식당과 카페, 생활업종 방문이 늘어날 가능성도 제기된다.
이번 사업은 단순 할인 이벤트를 넘어 지역 순환경제 실험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는 평가다. 시민들은 배움을 통해 자기계발 기회를 얻고, 지역 상권은 소비 활성화 효과를 기대할 수 있기 때문이다. 공공기관 역시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새로운 운영 모델을 제시하고 있다는 점에서 관심이 모인다.

다만 지속 가능성을 위해서는 과제도 남아 있다. 일회성 이벤트에 그치지 않기 위해서는 참여 업종 확대와 안정적 운영 체계 구축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또한 시민들이 단순 혜택을 넘어 지역 공동체 활동에 자발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 연계도 요구된다.
그럼에도 이번 시도는 평생교육과 골목상권 활성화를 동시에 연결한 생활밀착형 사례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시민의 배움이 지역경제로 이어지고, 지역의 활력이 다시 시민 참여를 이끄는 선순환 구조가 형성될 수 있을지 주목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