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상북도가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의 안동 방문을 계기로 경북의 문화유산과 산업 경쟁력을 세계에 알리는 지방외교 강화에 나선다. 경주 APEC 정상회의에 이어 안동이 한일 정상외교 무대로 주목받으면서 경북의 국제적 위상도 한층 높아질 전망이다.
경북도는 19일부터 20일까지 1박 2일 일정으로 안동을 방문하는 다카이치 총리를 환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방문은 지난 1월 이재명 대통령이 다카이치 총리의 고향인 일본 나라현을 방문한 데 대한 답방 성격으로, 양국 정상의 ‘고향 셔틀외교’라는 상징성을 갖고 있다.
경북도는 한일 정상회담 장소로 안동이 선정된 데 대해 역사·문화적 상징성을 국제사회에 알리는 의미 있는 계기라고 평가했다. 안동은 하회마을과 병산서원 등 세계적 문화유산을 보유한 지역으로, 전통문화와 관광자원을 동시에 홍보할 수 있는 무대다.
이번 정상회담에서는 경제·사회 분야 협력 강화와 글로벌 현안 공조 방안 등이 논의될 것으로 전망된다. 경북도는 회담 기간 ‘경상북도-나라현 지역경제 협력 포럼’을 열고 양 지역 기업 교류, 투자 협력, 산업 고도화 방안을 논의할 계획이다.
경북도는 이번 회담을 문화외교와 경제외교를 결합한 지방외교 모델로 발전시킨다는 방침이다. 관광, 첨단산업, 지역경제, 인적교류 등 다양한 분야에서 실질적 협력 성과를 만들어 안동에서 시작된 교류 흐름을 경북 전역으로 확산시킨다는 구상이다.
황명석 경상북도지사 권한대행은 “이번 안동 한일 정상회담은 경주 APEC 정상회의에 이어 경북이 국제 외교무대의 중심으로 자리매김하는 뜻깊은 계기”라며 “안동의 문화유산과 관광자원은 물론 경북의 우수한 산업 기반을 전 세계에 알리는 기회의 장으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문의 : 010-4294-597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