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는 지난 13일 부천시보건소에서 ‘2026년 상반기 감염병관리자문위원회 정기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부천시 감염병관리자문위원회는 ‘부천시 감염병 예방 및 관리에 관한 조례’에 따라 운영되며, 남동경 부천시 부시장을 위원장으로 감염병 분야 전문가 등 13명으로 구성돼 있다. 위원회는 연 2회 정기회의를 통해 지역 감염병 예방과 관리 방안을 논의하고 자문 역할을 수행한다. 올해 상반기에는 신규위원 4명이 새롭게 위촉됐다.
이번 회의에서는 외국인 주민 증가와 국적 다양화에 따른 감염병 대응 환경 변화를 반영해 외국인 대상 감염병 대응체계와 예방 홍보 강화 방안이 중점적으로 논의됐다.
위원들은 감염병 확산 방지를 위해 지역사회 기반의 조기 발견 체계와 맞춤형 홍보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특히 결핵과 수두, 유행성이하선염 등 주요 감염병에 대해서는 지역 의료기관과 협력체계를 더욱 강화해야 한다는 의견이 제시됐다.
또한 외국인 주민의 정보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병원과 행정복지센터 등 지역 거점기관을 중심으로 다국어 홍보물을 확대 배포하고, 외국인 커뮤니티와 모임 등을 활용한 현장 중심 홍보가 필요하다는 제안도 나왔다.
집단생활시설에 대한 감염관리 강화 필요성도 함께 언급됐다. 외국인 유학생 등이 생활하는 기숙사에 대해 격리 공간 확보 등 예방 중심의 관리 체계를 마련해야 한다는 의견이 제시됐다.
이와 함께 교육 현장과의 연계 필요성도 강조됐다. 교육지원청을 통한 다국어 홍보자료 제공으로 다문화가정 대상 예방 안내를 강화하고 학교 중심의 감염병 예방 홍보를 확대해야 한다는 의견도 나왔다.
남동경 위원장은 “외국인 주민 증가에 따라 감염병 대응 환경 역시 변화하고 있다”며 “지역사회와 협력해 외국인 대상 예방 홍보와 대응체계를 강화하고 시민 건강 보호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