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이연희기자] 5월, 짙어가는 녹음 사이로 쏟아지는 햇살이 유난히 눈부신 교차점에서 한국의 미(美)가 세계를 향해 찬란한 꽃망울을 터뜨렸다. 9일, 서울 양재동 aT센터에서 개최된 ‘제23회 서울국제푸드앤테이블웨어 박람회’의 서막은 오리엔탈 패션 디자이너 백유선이 연출한 한 편의 서사시로 장식되었다.
이번 패션쇼는 ‘빛과 색채의 향연’, 그리고 ‘빛나는 치유’를 테마로 하여, 세계 각국에서 방문한 외국인 사절단과 관람객들의 시선을 단숨에 사로잡았다.
처연한 아름다움과 우아함의 정점, 백유선의 오리엔탈리즘
백유선 디자이너가 선보인 의상들은 한국적 선의 미학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하며, 단순한 의복 이상의 ‘철학적 메시지’를 전달했다. 런웨이에 오른 모델들의 움직임에 따라 흐르는 실루엣은 ‘처연하리만큼 아름답고, 한없이 우아하다’는 찬사를 이끌어내기에 충분했다.
특히 이번 컬렉션은 상처 입은 내면을 보듬는 ‘치유’의 에너지를 색채로 형상화했다는 점에서 독보적인 예술성을 인정받았다. 겹겹이 층을 이룬 소재의 질감과 은은하게 퍼지는 빛의 조화는 마치 한 폭의 수묵 담채화가 살아 움직이는 듯한 입체감을 선사했다.
각계각층 내빈의 뜨거운 호응… 글로벌 축제의 품격을 높이다
이날 행사에는 정·재계 및 사회 각 분야의 주요 인사들이 대거 참석하여 백유선 디자이너의 무대에 힘을 실었다.
• 정계 및 행정: 서규용 전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장태평 전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 경제 및 학계: 김진우 할랄코리아(주) 회장, 안규선 신안 경영품질원 원장이 함께했다.
• 사회 및 체육: 고광선 (사)대한노인회 서울특별시연합회 회장, 김수홍 (사)프로레슬링 협회 회장, 김경호 WTCO 국제협력자문위원이 참석하여 자리를 빛냈다.
내빈들은 무대가 끝난 후 일제히 기립 박수를 보내며, 한국의 오리엔탈 패션이 가진 세계적인 경쟁력에 감탄을 아끼지 않았다. 특히 현장을 찾은 외국인 관람객들은 동양적인 신비로움과 현대적인 세련미가 공존하는 의상들에 연신 “Amazing!”을 연호하며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

미식과 패션의 만남, 그 이상의 가치
이번 쇼는 ‘테이블웨어’와 ‘음식’이라는 생활 문화의 영역에 ‘패션’이라는 고차원적 예술을 결합함으로써, 한국의 미(美)를 전 세계에 알리는 교두보 역할을 했다.
백유선 디자이너는 이번 무대를 통해 “의상은 몸을 감싸는 옷이 아니라, 영혼을 치유하는 빛의 언어”임을 증명해 보였다. 그녀의 손끝에서 탄생한 우아한 선율은 이번 서울세계미식축제를 단순한 행사를 넘어선 고품격 문화 콘텐츠로 격상시켰다.
화려한 오프닝과 함께 시작된 이번 박람회는 백유선 디자이너가 선사한 깊은 여운 속에 세계인들의 이목을 집중시키며 성공적인 여정을 이어가고 있다.
미식의 장에서 피어난 예술적 아우라
식(食)문화의 정점을 다루는 박람회에서 백유선 디자이너의 패션쇼는 ‘맛’ 이상의 ‘멋’을 선사하며 축제의 품격을 한 차원 높였다.
그녀의 의상이 보여준 비장미 섞인 고혹적인 실루엣은 5월의 찬란한 계절감과 맞물려 현장을 찾은 이들에게 잊지 못할 심미적 경험을 제공했다. 이번 쇼는 백유선이라는 이름이 지닌 예술적 무게감을 다시 한번 증명하며, K-패션이 나아가야 할 오리엔탈리즘의 새로운 지평을 제시했다는 평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