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4월 27일부터 5월 2일까지 충북 청주 국민올림픽생활관에서 열린 제17회 청풍기전국유도대회에서 부안 지역 선수들이 의미 있는 입상 성과를 거두며 지역 유도의 경쟁력을 다시 한 번 확인시켰다.
이번 대회에서 부안군청 유도팀은 실업팀다운 저력을 보여줬고, 고등부에서는 부안군유도회 소속 김재문 선수가 3위에 오르며 부안 유도 꿈나무의 가능성을 전국 무대에 알렸다.
특히 김재문 선수의 입상은 이번 대회 부안 지역 성과 가운데 가장 눈길을 끄는 장면으로 평가된다. 부안고등학교에 재학 중인 김재문 선수는 고등부 -60kg급에 출전해 치열한 경쟁을 뚫고 3위에 입상했다. 김재문 선수는 학교 운동부가 아닌 부안공명유도관 소속으로 훈련해온 선수라는 점에서 더욱 주목받았다.
고등부 유도는 대체로 학교 운동부 중심의 체계 안에서 훈련과 대회 출전이 이뤄지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김재문 선수는 지역 유도관을 기반으로 꾸준히 실력을 쌓아 전국대회 입상이라는 결과를 만들어냈다. 이는 부안군유도회와 지역 유도관의 선수 육성 시스템이 충분한 가능성과 경쟁력을 갖고 있음을 보여주는 사례다.
김재문 선수의 이번 성과는 개인의 노력만으로 설명하기 어렵다. 부안공명유도관에서 이어온 지속적인 훈련, 부안군유도회의 관심과 지원, 그리고 지역 유도인들의 꾸준한 지도와 응원이 함께 만들어낸 결과로 볼 수 있다. 특히 학교 운동부가 아닌 유도관 소속 학생 선수가 전국 단위 대회에서 입상했다는 점은 지역 체육계에도 의미 있는 메시지를 남겼다.
성인부에서는 부안군청 유도팀이 안정적인 경기력을 바탕으로 메달을 수확했다. 고자람 감독이 이끄는 부안군청 유도팀은 남자 -73kg급에서 진선영 선수가 금메달을 차지하며 정상에 올랐다. 또한 남자 -81kg급에 출전한 김대성 선수도 3위를 기록하며 부안군청 유도팀의 탄탄한 전력을 입증했다.
이번 제17회 청풍기전국유도대회 결과는 부안 유도가 성인부와 학생부에서 동시에 성과를 냈다는 점에서 더욱 의미가 크다. 부안군청 유도팀은 지역 실업팀으로서 부안 체육의 위상을 높였고, 부안군유도회 소속 김재문 선수는 지역 유도 꿈나무로서 앞으로의 성장 가능성을 보여줬다.
지역 유도 관계자들은 이번 입상을 계기로 부안 유도의 저변 확대와 유망 선수 육성에 더욱 힘을 모을 계획이다. 특히 김재문 선수와 같이 학교 운동부 외부에서 성장하는 선수들이 안정적으로 훈련하고 더 큰 무대에 도전할 수 있도록 지역사회의 관심과 지원이 중요하다는 의견도 나오고 있다.
부안 유도는 이번 대회를 통해 현재의 실력과 미래의 가능성을 동시에 증명했다. 부안군청 유도팀의 메달 획득과 부안군유도회 소속 김재문 선수의 고등부 입상은 부안 지역 유도 발전을 이끄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