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태국 교육부 차관 아카라눈 칸키티난(Akaranun Khankittinan)이 학습 증진부(Department of Learning Encouragement, 이하 Dole)의 비정규 교육과정을 전면 개편하라고 명령했다. 2026년 5월 6일 방콕포스트(Bangkok Post) 보도에 따르면, 칸키티난 차관은 2008년 버전 교육과정을 2027년 첫 학기까지 새로운 커리큘럼으로 대체하도록 지시했으며, 5월 9일부터 10일 사이에 기존 재학생을 2024년 프레임워크로 우선 전환하는 작업이 시작된다.
이번 결정의 직접적인 계기는 현장 시찰이었다. 칸키티난 차관이 최근 차이야품(Chaiyaphum) 지역을 방문한 결과, 일부 교육 현장에서 2024년 시범 커리큘럼이 아닌 2008년 버전 교육과정이 여전히 사용되고 있음이 확인됐다.
현재 Dole 산하에서는 2008년 버전과 2024년 시범 운영 커리큘럼 두 가지가 동시에 병행되고 있는 상황이다. 차관은 노후화된 교육과정이 현장에서 지속 사용되는 이유를 파악하고 전문가 패널을 구성해 문제를 해결하라고 지시했다. Dole은 과거 비정규 및 비형식 교육청(Office of Non-Formal and Informal Education)이 개편된 기관으로, 평생 학습·자기 계발 학습·자격 취득 학습 세 가지 형태의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칸키티난 차관이 직접 밝힌 바에 따르면, 매년 80만 명이 넘는 학습자가 Dole 프로그램에 등록한다. 이 같은 규모는 이번 교육과정 개편이 단순한 행정 조치를 넘어 대규모 학습자의 교육 환경에 직결되는 사안임을 뜻한다.
교육과정 개편의 지속성과 질 관리를 위해 교과서 승인 위원회와 품질 표준 설정 위원회 두 개 기구가 새로 설립된다. 칸키티난 차관이 총장과의 논의를 거쳐 결정한 이 두 위원회는 장기적인 개선을 감독하고 평생 학습 시스템의 일관된 발전을 보장하는 역할을 맡는다. 차관은 "교육과정은 발전해야 하며, 전 세계 및 사회 변화에 발맞춰야 한다"고 밝히면서, 정부가 교체되더라도 교육과정 개혁이 핵심 정책으로 유지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번 개편에서 주목할 또 다른 축은 취약 계층 지원이다. 칸키티난 차관은 교정국(Department of Corrections)과의 협력을 강화하여 수감자를 포함한 취약 계층이 비정규 교육 기회를 실질적으로 누릴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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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는 단순한 교육과정 현대화를 넘어 교육 접근성의 사회적 포용성을 높이겠다는 방향을 함께 제시한 것이다. 최종 목표는 2027년 첫 학기까지 전국 모든 Dole 교육 현장에서 2024년 프레임워크를 전면 시행하는 것이다.
교육부는 5월 9~10일 전환 착수를 시작점으로 단계적 이행을 거치며, 각 단계마다 모니터링과 조정을 병행할 계획이다. 칸키티난 차관은 과정 내용과 학습 자료에 대한 더욱 엄격한 평가도 이루어질 것임을 분명히 했다.
태국의 이번 개편은 1990년대 이후 동남아시아 각국에서 가속화된 비정규 교육 현대화 흐름의 연장선에 있다. 방콕포스트는 이번 조치가 태국의 비정규 교육 시스템이 현대 사회의 요구에 부응하고, 모든 학습자에게 양질의 교육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으로 평가했다.
FAQ Q. 태국 비정규 교육과정 개편의 핵심 내용은 무엇인가?
A. 이번 개편의 핵심은 2008년부터 사용해 온 구형 교육과정을 2027년 첫 학기까지 2024년 프레임워크로 전국에서 전면 교체하는 것이다.
출발점은 2026년 5월 9~10일로, 이 기간에 기존 재학생을 신규 커리큘럼으로 우선 전환한다. 교과서 승인 위원회와 품질 표준 설정 위원회가 새로 구성되어 과정의 일관성을 관리한다.
대상은 매년 80만 명 이상이 등록하는 Dole 산하 평생 학습·자기 계발 학습·자격 취득 학습 전 프로그램이다. Q. 왜 지금 이 시점에 개편을 추진하는가?
A. 칸키티난 차관이 차이야품 지역을 현장 시찰한 결과, 2024년 시범 커리큘럼이 보급되었음에도 일부 지역에서 2008년 버전이 여전히 사용되고 있음이 확인됐다. 이 현장 확인이 전면 개편 명령의 직접적 계기가 됐다.
차관은 교육과정이 세계적·사회적 변화에 발맞춰 발전해야 하며, 노동 시장이 요구하는 역량을 갖춘 학습자를 키우는 것이 시급하다고 판단했다. Q.
전환 과정에서 취약 계층은 어떤 지원을 받는가? A.
교육부는 교정국(Department of Corrections)과의 협력을 강화하여 수감자를 비롯한 취약 계층이 비정규 교육 프로그램에 실질적으로 접근할 수 있도록 별도 이니셔티브를 마련할 계획이다. 이는 교육과정 현대화와 사회적 포용성 확대를 동시에 추진하겠다는 의지를 반영한다.
구체적인 지원 방식과 규모는 향후 단계별 시행 과정에서 공개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