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가 추진 중인 ‘인천발 KTX 직결사업’이 공정률 70%를 넘어서며 연말 개통 목표에 한 발 더 다가섰다.
이는 수도권 남부와 인천을 잇는 교통 체계 재편의 핵심 축이라는 점에서 사업의 의미가 주목된다.
유정복 인천시장은 최근 송도역사 건설 현장을 찾아 국가철도공단과 함께 사업 추진 상황을 점검했다고 21일 밝혔다.
현장에서는 주요 공종별 진행 현황과 안전관리 실태, 송도역 증축 계획 등이 집중적으로 점검됐다.
특히 출발역 역할을 맡게 될 송도역은 향후 인천발 KTX의 관문으로 기능하게 되는 만큼, 이용객 동선과 편의시설 확충 여부가 중요한 평가 요소로 꼽힌다.
인천발 KTX 직결사업은 수인선과 경부고속선을 직접 연결하는 총연장 3.19km 구간의 신규 철도를 구축하는 것이 핵심이다.
특히 송도역을 비롯해 초지역, 어천역 등 기존 3개 역을 개량하는 작업이 병행된다.
현재 인천에서 KTX를 이용하려면 광명역이나 서울역 등으로 이동해야 하는 불편이 있었지만, 직결 노선이 개통되면 이러한 우회 동선이 크게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사업 시행을 맡은 국가철도공단은 2026년 상반기까지 노반 공사 등 주요 공정을 마치고 오는 8월부터 종합시운전에 돌입할 계획이다.
이후 안정성 검증을 거쳐 같은 해 12월 개통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현재 공정률은 약 71%로 일정에 맞춰 정상적으로 추진되고 있다.
이 사업의 가장 큰 효과는 ‘접근성 개선’이다. 인천에서 KTX를 직접 이용할 수 있게 되면 수도권 서남부 주민들의 장거리 이동 시간이 단축될 전망이다.
공항·항만과 연계된 광역 교통망 효율성도 한층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송도국제도시를 중심으로 한 경제·업무 기능 강화와 함께 지역 경쟁력 상승 효과도 기대된다.
사업 특성상 안전 확보는 무엇보다 중요한 과제로 기존 노선과의 연결 구간에서 발생할 위험 요소와 시운전 과정에서의 안정성 검증이 사업 완성도를 좌우할 전망이다.
유정복 시장 역시 “시민 이동 편의를 획기적으로 개선할 핵심 인프라인 만큼, 안전하고 차질 없는 추진이 중요하다”고 강조한 배경이다.
인천발 KTX 직결사업은 단순한 교통망 확충과 인천의 공간 구조와 이동 패턴을 바꾸는 전환점이 될 가능성이 크다.
연말 노선 개통이 이뤄질 경우, 인천은 ‘고속철도 직결 도시’로서의 위상과 수도권 교통 지형에도 변화를 가져올 것으로 전망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