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산시가 자율주행 대중교통의 상용화를 향한 중요한 전환점을 맞았다.
부산시는 오시리아 관광단지에서 시범 운행해 온 자율주행버스를 정식 유료 운송 체계로 전환하며 미래 모빌리티 시대를 향한 본격적인 행보에 나섰다.
부산광역시는 3월 9일부터 오시리아 관광단지 일원에서 운영 중인 자율주행버스 ‘빅아이버스(BigAi Bus)’를 유상 여객 운송 서비스로 전환해 운행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이번 조치는 지난해부터 이어온 시범운행의 성과를 토대로 자율주행 교통수단을 시민들의 일상 교통체계로 확대하기 위한 본격적인 상용화 단계로 평가된다.
부산시는 이번 유료 운행 전환을 통해 자율주행 대중교통이 실험 단계를 넘어 실제 교통 서비스로 자리 잡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오시리아 관광단지에서 자율주행버스 운행
현재 부산 자율주행버스는 평일 기준 오전 9시 17분부터 오후 5시 38분까지 운행된다.
운행 노선은 총 두 개다.
ㆍA01 노선 : 오시리아역 ↔ 국립부산과학관 (4.8km)
ㆍA02 노선 : 오시리아역 ↔ 기장해안로 (4.6km)
버스는 관광객과 시민의 이동 편의를 고려해 약 20분에서 50분 간격으로 탄력적으로 운행된다.
요금은 교통카드 기준 성인 1,550원으로 일반 시내버스와 동일한 수준이다.
현금 결제는 불가능하며 교통카드를 통해서만 탑승할 수 있다.
부산시는 자율주행 대중교통이 기존 대중교통 체계와 자연스럽게 연계될 수 있도록 요금 체계를 시내버스 수준으로 맞췄다고 설명했다.

지난해부터 무상 시범운행…안전성 검증
부산시는 지난해 9월부터 오시리아 관광단지 일대에서 자율주행버스를 무료 시범 운행해 왔다.
2026년 2월 13일 기준 누적 탑승객은 6,835명에 달했으며, 지금까지 단 한 건의 안전사고도 발생하지 않은 안정적인 운행 기록을 유지하고 있다.
또한 이용자 만족도 조사에서도 긍정적인 평가가 이어졌다.
ㆍ노선 적절성 : 70.6%
ㆍ재이용 의향 : 65.9%
이 같은 결과는 자율주행 교통 서비스에 대한 시민들의 수용성이 충분히 높다는 것을 보여주는 지표로 평가된다.
부산시는 시범운행 기간 동안 축적된 주행 데이터를 바탕으로 차량과 도로 인프라 간 연계 시스템을 지속적으로 개선해 왔다.
안전관리 체계 강화
부산시는 자율주행버스 유료 운행 이후에도 안전 관리 체계를 철저히 유지할 방침이다.
모든 차량에는 안전관리 요원이 탑승해 돌발 상황에 대비하며 운행 전·중·후 점검과 실시간 모니터링을 통해 위험 요소를 사전에 차단한다.
또한 관련 법령과 안전관리 매뉴얼을 철저히 준수하고 보험 가입 등 안전 조치를 유지해 시민들이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는 자율주행 교통 환경을 구축할 계획이다.
미래 모빌리티 선도 도시 부산
오시리아 관광단지는 2022년 자율주행자동차 시범운행지구로 지정된 이후 단계적으로 자율주행 교통 서비스를 확대해 왔다.
부산시는 이번 유료 운행 전환을 계기로 자율주행 대중교통의 상용화를 더욱 본격화할 계획이다.
특히 운행 경험과 기술 검증 결과를 토대로
ㆍ운행 시간 확대
ㆍ노선 다변화
ㆍ서비스 고도화
등을 단계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또한 현재 시범 운행 중인 내성~중동 BRT 구간 자율주행 버스 노선 역시 운영 데이터를 분석하고 안전성 검증을 거쳐 올해 하반기 유료 운행 전환을 추진할 방침이다.
“부산을 미래 모빌리티 선도 도시로”
박형준 부산시장은
“오시리아 자율주행버스 유상 여객 운송 서비스 개시는 미래 모빌리티의 실질적인 상용화 단계로 나아가는 중요한 전환점”이라며 “시민들이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는 안전한 자율주행 대중교통 체계를 구축하고, 축적된 데이터를 바탕으로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개선해 부산을 미래 모빌리티 선도 도시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부산시는 이번 자율주행버스 유료 운행을 통해 스마트 교통 시스템 구축을 한층 앞당기고 관광도시 부산의 교통 혁신 모델을 전국으로 확산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출처:부산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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