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글로벌 임플란트 전문기업 디오가 CT 등 영상 진단 의료장비 전문기업 레이와 손잡고 디지털 기반 글로벌 시장 확대에 나선다.
디오는 지난 27일 레이와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디지털 임플란트 시스템과 영상 진단 장비를 결합한 통합 솔루션을 공동으로 추진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임플란트 치료의 핵심인 정밀 진단 단계의 고도화를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 차별화된 경쟁력을 확보하겠다는 전략의 일환이다.
임플란트 시술에서 CT 기반 3차원 진단은 치조골의 높이와 폭, 골 밀도, 신경 위치, 상악동 구조 등을 정밀하게 파악하는 핵심 도구로 활용된다. 특히 식립 위치와 각도는 치료 예후를 좌우하는 주요 변수로, 사전 플래닝 단계에서의 정확성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양사는 이러한 임상적 요구에 대응해 디지털 진단과 식립 가이던스 기술을 결합한 통합 워크플로를 구축할 방침이다.
협약에 따라 디오는 자사의 글로벌 네트워크를 활용해 레이의 치과용 디지털 진단 장비를 해외 시장에 공급한다. 레이는 장비에 대한 기술 정보 제공과 교육 지원을 맡아 현지 의료진의 활용도를 높일 계획이다. 또한 양사는 주요 전략 지역의 시장 정보를 공유하고, 지역별 맞춤형 영업 전략을 공동 수립하기로 했다.
이번 협력은 디오가 추진 중인 AI 플랫폼 고도화 전략과도 맞닿아 있다. 디오의 차세대 플랫폼인 DIO AX PLATFORM은 임플란트 환자의 진단부터 가이드 서저리 설계, 픽스처 식립, 보철 디자인, 사후관리까지 전 과정을 AI 기반으로 통합 관리하는 시스템이다. 영상 진단 장비는 이러한 AI 기반 디지털 워크플로의 출발점으로, 플랫폼 완성도를 좌우하는 핵심 인프라로 평가된다.
김종원 디오 대표는 “AI 플랫폼 사업에서 디지털 장비는 필수 요소”라며 “레이의 디지털 진단 기술력은 이미 시장에서 검증된 만큼, 디오의 AI 로드맵을 실현하는 데 중요한 파트너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양사의 협력이 디지털 치과 진료 환경 확산과 글로벌 임플란트 시장 재편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주목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