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토교통부가 2월 2일 서울 서초구 원지동·신원동·염곡동·내곡동 일원 서리풀1지구 공공주택지구(201만8074㎡)를 지정·고시하고, 강남 생활권에 약 1만8000호 공급을 본격화한다. 같은 날 관악구 남현동 서울남현 공공주택지구(4만2392㎡)는 지구계획이 최초 승인되며 총 832호(공공주택 446호·군인아파트 386호) 공급 절차에 들어갔다.
서리풀1지구는 ‘새정부 주택공급 확대방안(9.7)’의 전략 거점으로, 주택 수요가 집중된 강남권에 대규모 공공주택을 공급하는 사업이다. 국토부는 지난해 11월 주민공람 공고 이후 서울시·서초구 등 관계기관 협의, 전략환경영향평가와 재해영향성 검토, 중앙토지수용위원회 공익성 심의 등을 거쳤고, 1월 22일 중앙도시계획위원회 심의 통과로 행정절차를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입지 여건도 강점으로 꼽힌다. 신분당선 청계산입구역과 GTX-C 양재역(예정) 인근에 위치해 철도 접근성이 높고, 경부고속도로·강남순환도시고속도로를 통해 서울 전역 및 수도권 주요 지역 이동이 용이하다는 설명이다. 현대자동차 본사와 양재 일대 첨단물류단지, AI 미래융합혁신지구와의 연계도 제시됐다.

국토부와 사업시행자인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지구 지정 직후 지구계획 수립, 지장물 조사 등 후속 절차에 착수했으며 2029년 착공 및 분양을 목표로 제시했다. 공급은 ‘부담 가능한 공공주택’을 중심으로 청년·신혼부부 등 수요층의 주거 안정을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서울남현 공공주택지구는 지하철 4호선 남태령역 인근의 노후 군인아파트를 재건축하는 사업으로, 부지 조성 절차를 거쳐 2028년 착공 및 분양을 목표로 추진된다. 남태령역과 사당역 사이 역세권 입지로 대중교통 이용 시 강남권 접근성이 높고, 강남순환로 사당IC와도 가깝다는 평가다.
김영국 국토부 주택공급추진본부장은 “서리풀과 남현 등 두 곳의 공공주택지구 공급계획이 구체화되며 서울 내 주택 공급이 본격적으로 가시화됐다”며 “서리풀 지구는 내곡 공공주택지구 이후 15년 만에 추진되는 대규모 공공택지사업”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