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구성심병원이 인공지능 기반 병상 모니터링 시스템을 도입하며 환자 중심 스마트병원 구축에 나섰다.
청구성심병원(병원장 소상식)은 대웅제약(대표 이창재·박성수)과 함께 AI 병상 모니터링 시스템 ‘씽크(thynC)’를 도입해 196병상 규모의 스마트 병동을 구축했다고 6일 밝혔다. 이는 서울 은평구 의료기관 가운데 최초 적용 사례로 지역 내 스마트 의료 환경 구현의 출발점으로 평가된다.
‘씽크’는 환자의 생체 신호와 상태 변화를 실시간으로 수집·분석해 병동 전체 환자 상태를 하나의 화면에서 통합적으로 확인할 수 있는 시스템이다. 이상 징후가 감지될 경우 의료진에게 즉각 알림이 전달돼 일반 병동에서도 신속하고 선제적인 대응이 가능하다.
환자는 별도의 장비 조작 없이 병상에 머무는 것만으로 지속적인 상태 관리를 받을 수 있어 입원 중 불안감을 줄일 수 있으며, 보호자 역시 환자 안전에 대한 신뢰를 높일 수 있다. 특히 고령 환자나 기저질환 환자의 미세한 생체 신호 변화까지 조기에 감지해 위급 상황 대응 시간을 확보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낙상 위험 감지 기능 등 안전 관리 기능도 병동 환경 전반의 환자 보호 수준을 높이는 요소로 평가된다.
의료진 업무 환경 측면에서도 변화가 나타나고 있다. 반복적인 활력징후 확인 업무 부담이 줄어들면서 추가 관찰과 즉각적 처치가 필요한 환자에게 의료 자원을 집중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됐다. 또한 축적된 환자 데이터는 병원의 진료 품질 관리와 환자 안전 체계 고도화에 활용될 전망이다.
청구성심병원은 이번 스마트 병동 구축을 시작으로 AI와 디지털 기술을 접목한 의료 서비스를 단계적으로 확대해 지역을 대표하는 스마트병원으로 발전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소상식 병원장은 “은평구 최대 규모의 AI 스마트 병동 도입을 통해 미래 의료 환경을 선도하게 됐다”며 “환자 안전과 만족도를 최우선 가치로 삼아 지역 주민이 신뢰할 수 있는 병원으로 지속 발전하겠다”고 밝혔다.
박형철 대웅제약 ETC 마케팅 본부장은 “환자 중심 의료를 실천해 온 청구성심병원과 협력해 환자 안전과 의료진 업무 효율을 높이는 미래 의료 환경이 현장 전반으로 확산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1977년 개원한 청구성심병원은 서울시 종합병원 최초로 간호·간병 통합서비스를 도입하는 등 사람 중심 의료 철학을 기반으로 지역 의료 발전을 이끌어 온 은평구 대표 종합병원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