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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강산포럼, 고성군민 "골든타임 놓칠까 불안"... 중앙-지방 머리 맞대다

금강산포럼 토크콘서트, 의료 사각지대 해소 위한 현실적 대안 도출

이기일 前 복지부 차관, 이경일 前 고성군수, 금강산포럼에서 구조적 문제 해법 제시

이기일·이경일 '두 전문가' 고성 의료 현장 찾다

 

 금강산포럼(대표 박태훈, 이영욱)은 1월 18일 오후 3시 고성군 달홀영화관에서 「2026 고성군민 건강권 확보, 필수 의료서비스 강화 및 골든타임 확보 토크콘서트」를 성공적으로 개최하고, 고성군의 응급의료 현실과 개선 방향에 대한 공론의 장을 마련했다.

 

 이번 토크콘서트는 고성군의 심·뇌혈관 질환 대응 구조를 면밀히 점검하고, 군 단위 지역에서의 현실적 의료 전략을 모색하기 위해 기획되었다. 특히 단순한 문제 제기가 아니라, 중앙정부의 제도적 관점과 지방행정의 현실적 한계를 함께 논의하는 교차 토론 방식으로 진행되어 참석자들의 높은 관심이 있었다.

행사는 ▲국민의례 ▲내빈 소개 ▲금강산포럼 이영욱 대표의 환영사 ▲좌장(박태훈 대표) 및 패널(이기일 전 복지부차관, 이경일 전 고성군수) 소개 ▲GNN 취재 영상 시청 ▲좌장의 고성군 의료·인구·지리 현황 개괄 정리 ▲패널 교차 토크 ▲주민 질의응답 ▲좌장 종합 정리 순으로 진행되었다.

 

 이영욱 금강산포럼 공동대표는 환영사를 통해 “고성군 의료 문제는 단순한 불편이 아니라 응급 상황에서 생명과 직결된 안전과 생존의 문제”라고 강조했으며, “오늘 토크콘서트는 특정 해답을 강요하는 자리가 아니라, 현실과 가능성을 함께 놓고 차분히 논의하는 공론의 장”이라고 밝혔다.

 

 좌장을 맡은 박태훈 대표는 토론에 앞서 고성군의 인구 구조, 의료시설 현황, 지리적 여건을 종합 정리했다.

 고성군은 65세 이상 인구 비율 약 34.3%의 초고령 지역이며, 노인 1인 가구 비율이 높아 응급 상황에 취약한 구조이다.

군 내에 24시간 운영되는 응급실이 없고, 응급 상황 발생 시 속초·강릉 등 인근 시·군으로 장거리 이송이 필요한 현실을 지적했다.

강원도 최북단이라는 지리적 특성상 이송 시간이 길어질 수밖에 없는 구조적 한계가 있음을 설명했다.

 

 이기일 전 보건복지부 차관과 이경일 전 고성군수의 교차 토론에서는 고성군 의료 문제의 본질과 실질적인 해결 방안에 대한 깊이 있는 논의가 있었다.

 

 문제의 본질 진단:고성군의 '골든타임' 문제는 단순한 병원 부족을 넘어, 지리적 특성, 고령화된 인구 구조, 취약한 의료전달체계, 그리고 현행 응급의료 제도 등이 복합적으로 결합된구조적 과제라는 데 공감대가 형성되었다.

현행 응급의료체계의 한계:현재의 권역 중심 응급의료체계가 인구 밀집 지역 위주로 설계되어 있어, 군 단위 지역에는 구조적으로 불리하게 작동한다는 지적이 제기되었다.

 

 병원 유치의 현실적 제약:건물과 고가 장비 확보보다도 심혈관 질환 전문의 등필수 의료 인력 확보가 가장 큰 제약이자 관건이라는 점이 양측 패널을 통해 명확히 확인되었다.

 

 골든타임 확보 대안:고성군에는 병원 신설 중심의 접근보다는전원 체계 개선, 원격 협진, 닥터헬기 활용 확대, 환자 전담 이송 시스템 구축등 기존 시스템의 구조적 개선 중심 전략이 보다 현실적이라는 대안이 제시되었다.

 

 선택과 집중 전략:군 단위 지역의 한계를 인정하고, 모든 의료 기능을 갖추려 하기보다초기 대응 능력 강화, 정확한 환자 상태 판단, 그리고 외부 전문 의료기관으로의 신속한 이송 체계를 강화하는 것이 핵심이라는 데 의견이 모아졌다.

 

 중앙-지방 역할 분담:중앙정부는 제도 설계, 정책 지원, 대규모 재정 지원, 국가 기준 마련에 집중하고, 지자체는 지역 특성에 맞는 실행 전략 수립과 현장 연계를 책임지는 유기적인 구조가 바람직하다는 점이 강조되었다.

 

작성 2026.01.18 23:52 수정 2026.01.19 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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