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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도 정책도 진화 중, 부산이 준비하는 2026 문화의 미래

문화지형 대전환의 시대, 부산의 대응 전략이 시작된다

예술·정책·시민이 만나는 현장, 부산은 새로운 방향을 모색한다

변화의 파도 위에서, 부산이 설계하는 문화의 항로

 

 

예술도 정책도 진화 중, 부산이 준비하는 2026 문화의 미래

 

 


 

2026년을 앞두고 대한민국의 문화정책이 대전환기를 맞이하고 있다.
오는 12월 3일, 영도 라발스호텔에서는 ‘2025년 부산 문화정책 이슈 포럼’이 열린다.
이번 포럼은 ‘2026년 문화지형의 변화와 부산의 대응’ 을 주제로, 부산문화재단이 주최하고 지역 문화정책 전문가, 예술인, 연구자들이 모여 다가올 문화 패러다임의 방향을 그릴 예정이다.

오재환 부산문화재단 대표이사는 기조연설에서 “문화의 개념은 더 이상 콘텐츠 중심이 아닌 생태 중심으로 확장되고 있다”며 “부산은 그 변화의 최전선에서 정책적 실험을 주도해야 한다”고 밝힐 예정이다.
그는 특히 “2026년은 문화도시 사업 이후, 부산 문화정책의 구조를 새롭게 설계하는 원년이 될 것”이라며 문화산업과 지역정책이 결합된 ‘혼합형 문화전략 모델’ 을 제시할 계획이다.

 


포럼의 핵심 주제 중 하나는 2025년부터 시행될 제3차 지역문화진흥계획(2025~2029) 에 맞춘 부산의 대응 전략이다.
부산연구원의 김민경 연구원은 ‘지역문화진흥계획 이후의 부산문화 방향’이라는 발제를 통해 “문화정책의 무게중심은 중앙정부에서 지역으로 이동하고 있다”며 “이제는 지방정부의 창의성과 자율성이 문화정책의 중심축이 될 것”이라고 전망한다.

토론에 참여할 정중은 예술문화영상학과 교수는 “부산의 문화도시 모델은 ‘사업 중심’에서 ‘시민 중심’으로 진화해야 한다”며, 문화도시의 성과를 일상 속 문화로 확장하는 것이 가장 중요한 과제라고 강조할 예정이다.
또한 ㈜일호정의 강대 대표는 “민간의 창의력이 공공정책과 만나야 진정한 지역문화 생태계가 완성된다”며 공공과 민간의 협력 확대 필요성을 제시한다.

이 논의의 핵심은 명확하다.
제3차 지역문화진흥계획의 성공 여부는 ‘지자체의 실행력’과 ‘시민의 참여력’에 달려 있다.

 


두 번째 세션에서는 문화예술 플랫폼 대표 송교성이 ‘지역문화의 미래 생태계’를 주제로 발표한다.
그는 “문화의 지속 가능성은 예술가 개인의 창작력을 뒷받침하는 제도적 기반에서 시작된다”며, 단순한 지원금을 넘어 ‘창작 생태계 복원 사업’ 으로서의 문화정책이 필요하다고 주장할 예정이다.

부산시민운동지원센터 장수진 팀장은 “시민은 문화정책의 수혜자가 아니라 설계자여야 한다”며, ‘시민문화협치 플랫폼’ 구축 방향을 제시한다.
이에 대해 신라대학교 김미경 교수는 “부산의 지역문화 정체성은 예술과 시민, 도시공간이 서로 상호작용하며 만들어질 것”이라며, 예술의 공공성과 지역성의 균형을 강조할 예정이다.

부산은 그동안 추진해 온 문화도시 사업의 성과를 토대로, ‘시민 중심 문화정책 2.0’ 시대 로 진입하기 위한 새로운 실험을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세 번째 세션에서는 ‘지역문화의 새로운 활로를 위한 도전’을 주제로 기술과 예술의 융합이 조명될 예정이다.
경성대 글로벌문화학부 구주현 교수는 “AI, XR, 데이터 기반 예술 등 디지털 기술이 지역문화의 형식을 재정의하고 있다”며, 기술이 예술의 표현영역을 확장시킬 미래를 전망한다.
어반메디아 예술융합연구대 남현섭 대표는 “2026년은 문화가 기술과 결합해 새로운 경제 모델을 창출하는 시점이 될 것”이라며, “부산은 영상, 게임, 라이브 콘텐츠 등 융복합 생태계의 최적지로 도약할 잠재력이 충분하다”고 내다본다.

종합토론에서는 박소윤 부산문화재단 정책기획센터장이 좌장을 맡아 “부산이 가진 해양문화, 영화, 디자인 자산을 통합적으로 재해석해야 한다”고 강조할 예정이다.
참석자들은 부산이 ‘문화도시’에서 나아가 ‘문화플랫폼 도시’ 로 전환하기 위한 전략적 방향성을 함께 제시할 것으로 보인다.


 

다가올 2026년은 부산 문화정책이 새로운 도약의 시대를 맞는 원년이 될 것이다.
이번 포럼은 단순히 정책을 논의하는 자리를 넘어, 예술과 정책, 그리고 시민이 함께 문화의 미래를 설계하는 실험장으로 기능할 전망이다.

부산은 더 이상 중앙의 정책을 수용하는 도시가 아니다.
이제는 스스로 문화를 기획하고, 정책을 실험하며, 예술이 도시의 미래를 이끄는 창의도시로 거듭나고 있다.
부산문화재단은 정책의 연속성과 혁신을 동시에 추진하며, 시민은 문화정책의 동반자로 참여하게 될 것이다.

문화의 패러다임이 ‘정책 중심’에서 ‘생태 중심’으로 이동하는 이 전환기 속에서,
부산은 변화의 파도를 타고 대한민국 문화의 미래를 선도할 도시로 항해를 시작하고 있다.

 

삶을 바꾸는 동화 신문 기자 kjh0788@naver.com
작성 2025.12.02 10:03 수정 2025.12.02 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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