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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분자·세포생물학회, KSMCB 2025 국제학술대회서 차세대 생명과학자 멘토링 성료

연구소·기업·학계 등 전문가 멘토 참여…여성·학부생 대상 맞춤형 프로그램 제공

여성 대학원생 73명, WISET 공동 기획 라운드테이블서 진로 고민 해소

“세대 간 지식·경험 잇는 뜻깊은 시간…학회 사회적 책무 다할 것”

 

 한국분자·세포생물학회(KSMCB, 회장 정선주)가 지난 9월 29일부터 10월 2일까지 제주 국제컨벤션센터에서 열린 ‘KSMCB 2025 국제학술대회’ 기간 중 차세대 생명과학자들의 성장을 지원하기 위한 멘토링 프로그램을 성공적으로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생명과학 분야의 미래를 이끌어갈 대학원생 및 학부생들에게 실질적인 도움과 비전을 제시하며 큰 호응을 얻었다.

 

 KSMCB 학술대회의 특별 세션으로 기획된 이번 멘토링 프로그램에는 연구소, 기업, 학계, 정부 등 생명과학 분야 전반의 전문가들이 대거 참여하여, 미래 과학자를 꿈꾸는 대학원생 및 학부생들과 다양한 경험과 지식을 공유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특히, 여성 생명과학자의 경력 개발 지원을 위한 프로그램이 돋보였다. 한국여성과학기술인육성재단(WISET, 이사장 문애리)과 공동으로 기획된 라운드테이블 ‘Women in Science: Mentoring for Careers in Biology and Beyond’에는 여성 대학원생 73명이 참여하여 선배 여성 과학자들과 진로에 대한 깊은 고민을 나누었다. 멘토단으로는 정부출연연구기관 6명(한국생명공학연구원, 한국기초과학지원연구원 등), 바이오제약기업 3명(에이인비, GC녹십자, 베링거인겔하임), 대학 소속 11명(가톨릭대, 서울대, 연세대 등)을 포함한 총 22명의 여성 과학자가 참여하여 멘티 학생들에게 현실적이고 구체적인 조언을 아끼지 않았다.

 

 멘토로 참여한 연세대학교 홍승희 교수는 “이공계에 대한 관심이 줄어드는 현 상황에서 이번 멘토링은 여성 대학원생들이 졸업 후 다양한 경력 개발 경로를 탐색할 수 있는 의미 있는 기회가 됐다”고 평가했다. 멘티로 참여한 서울대학교 이정하 대학원생은 “평소 졸업 이후 진로에 대한 고민이 많았는데, 멘토의 조언으로 용기를 얻고 앞으로 생명과학 분야에서 도전할 방향을 찾게 됐다”며 만족감을 표했다.

 

 남녀 학부생을 대상으로 한 ‘Into the BIO LAB’ 프로그램 역시 높은 참여율을 보였다. 생명과학 전공 학부생 67명이 참석했으며,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강성환 과장, 상트네어바이오 이덕재 이사, 한국과학기술원 이지민 교수 등 총 6명의 멘토가 참여했다. 멘토들은 학부생들이 졸업 후 정부, 산업, 학계 등 다양한 분야로의 진로를 구체적으로 탐색할 수 있도록 실질적인 조언을 제공했다.

 

 KSMCB 정선주 회장은 이번 멘토링 프로그램에 대해 “올해 학술대회에서 처음 기획한 행사로, 차세대 연구자들이 미래의 방향성을 모색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을 뿐만 아니라 세대 간 지식과 경험을 잇는 뜻깊은 시간이었다”고 평가했다. 이어 “앞으로도 학회의 사회적 책무를 다하기 위해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의지를 밝혔다.

 

 1989년 창립된 이래 올해로 36주년을 맞이한 한국분자·세포생물학회는 2만여 명의 회원이 활동하는 대한민국 생명과학 분야의 대표 학술 단체다. 매년 국내 및 국제학술대회를 비롯하여 미래컨퍼런스, 경암바이오유스캠프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국내 생명과학 연구 발전에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특히 올해 처음 개최된 ‘미래컨퍼런스’를 통해 급변하는 과학기술 환경에 대응하여 연구 현장과 정책 현장을 긴밀히 연결하는 정책-학술 융합형 플랫폼으로서의 역할을 새롭게 개척했다. KSMCB는 이러한 활동을 바탕으로 생명과학 관련 연구비 지원 제도 및 교육정책에 관한 학계의 입장을 정부 관계 부처에 적극적으로 표명하며, 미래 지향적인 교육 여건 조성에도 기여하고 있다.

 

작성 2025.10.02 11:56 수정 2025.10.03 0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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