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oogle.com, pub-9005101102414487, DIRECT, f08c47fec0942fa0

물속으로 사라진 교실 3

친구들과의 협력 

 

 

 

물속으로 사라진 교실 3

 

 

 

아이들은 환호성을 질렀습니다.

지오는 떨리는 손으로 열쇠를 집어 들며 속으로 생각했습니다.

 

‘이 지도와 수첩은 우리를 어디로 데려가려는 걸까?’

 

아이들은 도서관의 시험을 통과하고, 빛나는 열쇠를 손에 넣었습니다.

그리고 지도의 다음 길을 따라가자, 어느새 낯익은 장소에 도착했죠.

 

“어? 여긴 운동장이잖아?”

 

민호가 눈을 크게 뜨며 외쳤습니다.

하지만 그것은 평소 보던 운동장이 아니었습니다.

모래바닥 대신 반짝이는 조개껍데기가 깔려 있었고, 한쪽엔 커다란 조개 미끄럼틀이 반짝이며 세워져 있었습니다.

그네는 별모양으로 빛났고, 바닷속 물풀들이 그네 줄처럼 늘어져 있었습니다.

 

“와아, 예쁘다.”

 

혜진이 감탄하며 다가가 손을 뻗자, 별모양 그네에서 작은 불빛이 반짝 튀어 올랐습니다.

 

“근데 움직이려니까 몸이 너무 무거워.”

 

수진이 허우적거리며 말했습니다.

아이들 모두 헤엄치듯 몸을 움직이려 했지만, 물속이라 발이 잘 떨어지지 않았습니다.

그 순간, 다시 한 번 지도의 글자가 번쩍이며 새로운 메시지가 떠올랐습니다.

 

‘협동이 곧 길을 연다.’

 

“협동?”

 

지오가 지도를 들여다보며 중얼거렸습니다.

 

“그럼 우리 모두 같이 해야 하는 거 아니야?”

 

민호가 고개를 갸웃했습니다.

 

곧 아이들 앞에 작은 해파리 무리들이 나타났습니다.

해파리들은 부드럽게 빛을 내며 줄지어 떠다니고 있었죠.

 

“저걸 잡아야 하는 건가?”

 

수진이 조심스럽게 다가갔습니다.

 

“근데 아무렇게나 잡으면 안 될 것 같아.”

 

지오는 잠시 고민하더니 말했습니다.

 

“지도에 순서가 있어. 한 명씩 차례대로 잡아야 해.”

 

아이들은 서로 눈빛을 주고받았습니다.

 

“좋아, 먼저 내가 해볼게.”

 

민호가 제일 앞에 나서서 해파리 하나를 꼭 잡았습니다.

 

“자, 그다음은 누구야?”

 

민호가 외치자, 혜진이 용기를 내어 뒤따랐습니다.

 

“나도 할 수 있어!”

 

순서대로 아이들이 하나씩 해파리를 붙잡자, 해파리들이 서로 연결되어 마치 빛의 고리처럼 이어졌습니다.

 

마지막 차례는 지오였습니다.

 

“지오! 지금이야!”

 

친구들이 모두 외쳤습니다.

지오는 망설였습니다.

 

‘내가 마지막을 잇지 못하면 어떡하지?’

심장이 두근거렸습니다.

 

그때, 수진이 손을 내밀었습니다.

 

“괜찮아, 지오. 우리가 다 함께 있으니까.”

 

지오는 친구들의 눈빛을 보고 크게 숨을 내쉬었습니다.

그리고 천천히 손을 뻗어 마지막 해파리를 붙잡았습니다.

순간, 운동장이 환한 빛으로 물들이며 문이 열렸습니다.

아이들은 서로의 손을 붙잡은 채 빛 속으로 들어갔습니다.

그 길의 끝에는 거대한 수조가 서 있었습니다.

수조 속에는 물결이 일렁이며 각자의 모습이 비쳐졌습니다.

 

“저건 우리야?”

 

혜진이 놀란 목소리로 말했습니다.

그때, 수조 속 지오의 모습이 흔들리며 단어 하나가 떠올랐습니다.

 

‘두려움’

 

지오는 숨을 삼키며 고백했습니다.

 

“사실, 나는 물이 무서워.”

 

목소리가 떨렸습니다.

 

순간 교실이 조용해졌습니다.

하지만 곧 친구들이 말없이 다가와 지오의 손을 꼭 잡아주었습니다.

민호가 미소 지으며 말했습니다.

 

“괜찮아. 우리도 다 무섭거든. 근데 같이 있으면 괜찮잖아.”

 

그 따뜻한 말에 지오의 가슴 속 얼음 같은 두려움이 조금씩 녹아내렸습니다.

 

 

삶을 바꾸는 동화 신문 기자 kjh0788@naver.com
작성 2025.09.03 10:05 수정 2025.09.03 10:05

RSS피드 기사제공처 : 삶을 바꾸는 동화 신문 / 등록기자: 삶을 바꾸는 동화 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금지

해당기사의 문의는 기사제공처에게 문의

댓글 0개 (/ 페이지)
댓글등록- 개인정보를 유출하는 글의 게시를 삼가주세요.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Shorts NEWS 더보기
타인의 삶을 바꾸고 내 수입도 바꾸는 기적의 융합 공식. 인체 8대 권역..
"너 망했잖아" 소리 듣던 48세 수석 디자이너의 소름 돋는 반전 근황
돈 없으면 광교에 집 사지 마라?" 역대급 반전 주택 등장!
숨 한 번 편하게 쉬고 싶다! 대도시 쓰레기 습격에 분노한 주민들
경기도 AI디지털배움터 가동…15만 도민을 위한 생성형 AI 및 키오스크..
카이스트가 알아낸 늙지 않는 세포 브레이크의 비밀
비만치료제 정체기 돌파할 뇌 신호 스위치, 마침내 풀렸다!
서울 한복판 지하에 40년 동안 숨겨진 역대급 비밀 공간의 정체
매매는 꽁꽁, 전세는 불타는 중! 지금 서울 부동산 시장에서 벌어지는 기..
만성 피로와 번아웃을 돈으로 바꾸는 역발상 비즈니스의 비밀
오늘부터 안 받으면 공중분해? 내 돈 25만 원 찾아가는 법
왜 가평·연천만 20만 원 주냐!" 난리 난 경기도 지원금 팩트 체크
작년보다 20% 급증! 응급실 실려 가기 싫으면 필독
경기도 사는데 이걸 모르면 손해? 우리 동네 주인공 되는 법!
지금 삼성 주식보다 이게 더 핫해? 8인치 반도체의 기막힌 반란
영구 혜택이라더니 이제 와서 중과세? 매입임대 잔혹사의 시작
충격 데이터! 코로나 낫고 30일 안에 사망할 확률 20배 폭증하는 이유..
경기도 예술가라면 150만 원 놓치지 마세요! (선착순 급함)
TIME지가 극찬한 한국 기업, 삼성이 아니라 여기라고?
요즘 대세는 웰니스! 하치노헤가 떡상한 이유
서울만 사람 사나요? 응급실 뺑뺑이 종결 선언!
"맛있게 먹었을 뿐인데..." 5월 나들이가 응급실로 변하는 이유
커피 세 잔 값으로 경기도 관광지 130곳 정복하기
하남 교산에 임대주택? 솔직히 강남 아파트보다 나은 듯ㄷㄷ
회 좋아하는 친구 태그하세요, 진짜 큰일 납니다...
치매 예방부터 낙상 감지까지? 어르신 위한 첨단기술 TOP 5
일본 나가노 연쇄 지진, 진도 6강 대규모 본진 경고 – 활단층 요동
이제 자식보다 AI가 효도하는 시대? (진짜 시작됨)
유튜브 NEWS 더보기

일론 머스크의 경고, 2030년 당신의 책상은 사라진다

부의 이동심리, 타워팰리스가 던지는 경제적 신호

그대는 소중한 사람 #유활의학 #마음챙김 #휴식

나 홀로 뇌졸중, 생존 확률 99% 높이는 실전 매뉴얼

숨결처럼 다가온 희망. 치유.명상.수면.힐링

통증이 마법처럼 사라지다./유활도/유활의학/유활파워/류카츠대학/기치유

O자 다리 한국, 칼각 일본? 앉는 습관 하나가 평생 건강을 좌우한다

겨울마다 돌아오는 ‘급성 장폭풍’… 노로바이러스, 아이들 먼저 덮쳤다

아오모리 강진, 철도·항만·도심 모두 멈췄다… 충격 확산

경기도, 숨겨진 가상자산까지 추적했다… 50억 회수한 초정밀 징수혁신으로 대통령상 수상

간병 파산 막아라... 경기도 'SOS 프로젝트' 1천 가구 숨통 틔웠다 120만 원의 기적,...

100세 시대의 진짜 재앙은 '빈곤'이 아닌 '고독', 당신의 노후는 안전합니까...

브레이크 밟았는데 차가 '쭉'... 눈길 미끄러짐, 스노우 타이어만 믿다간 '낭패...

"AI도 설렘을 알까?"... 첫눈 오는 날 GPT에게 '감성'을 물었더니

응급실 뺑뺑이 없는 경기도, '적기·적소·적시' 치료의 새 기준을 세우다

GTX·별내선·교외선이 바꾼 경기도의 하루… 이동이 빨라지자 삶이 달라졌다

행복은 뇌에서 시작된다. 신경과학이 밝혀낸 10가지 습관

행복은 뇌에서 시작된다 신경과학이 밝혀낸 10가지 습관

자신을 칭찬할 수 있는 용기, 삶을 존중하는 가장 아름다운 습관

아이젠사이언스생명연, AI 신약 개발 초격차 확보 전략적 동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