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oogle.com, pub-9005101102414487, DIRECT, f08c47fec0942fa0

우주에 오래 머물면 몸이 약해진다?!

중력의 영향

우주정거장에서 면역력도 저하


지난 3, 우주선 문제로 국제우주정거장(ISS)9개월 동안 머물렀던 우주비행사 2명이 무사히 지구로 돌아왔어요. 그런데 우주에 너무 오래 머문 탓일까요? 우주비행사들은 불과 9개월 만에 흰머리가 자라고, 살도 빠진 상태였어요. 전문가들은 우주 환경 때문이라고 설명했는데요. 우주에서 대체 어떤 일이 벌어지기에 이런 변화가 나타나는 걸까요?

사진 1. 국제우주정거장에서 포즈를 취하는 미 항공우주국(NASA) 우주비행사들. 이 중 파란 옷을 입은 부치 윌모어(왼쪽)와 수니 윌리엄스(오른쪽)는 지난 3월 지구로 돌아왔다. ⓒNASA

 

우리가 살고 있는 지구는 중력이 작용해요. 그 덕분에 빗물이 땅으로 떨어지고, 우리도 땅 위를 거닐 수 있답니다. 반대로 우주에선 중력이 거의 없는 상태라서 사람도 물건도 공중에 둥실둥실 떠다닙니다. 우주비행사들은 무중력 상태가 마치 침대에 누워있는 기분이라고 말해요. 이렇게 들으면 무척 편하고 즐거울 것 같지만, 우리 몸에선 엄청난 변화가 나타나기 시작합니다.

 

가장 많은 변화가 관찰되는 것은 근육입니다. 지구에서는 가만히 서 있을 때에도 근육이 자세를 유지하기 위해 열심히 일해야 하지만, 우주에선 중력이 우리 몸을 끌어당기지 않기 때문에 근육이 일하지 않아도 돼요. 그래서 우주에 2주만 머물러도 근육량이 20% 줄어들고, 6개월 이상 머물면 근육량이 최대 30%까지 줄어듭니다. 이렇게 근육이 줄어들면 쉽게 피로해질 수밖에 없답니다.

 

뼈도 비슷합니다. 우리 몸은 칼슘, 인 등을 재료로 삼아 뼈를 튼튼하게 만듭니다. 그리고 오래되고 약해진 부분은 몸속으로 흡수돼요.그런데 우주에선 뼈가 우리 몸을 지탱할 일이 적어지는 데다, 뼈가 흡수되는 속도가 만들어지는 속도보다 평균 3배 빨라지기 때문에 뼈가 굉장히 약해져요. 그래서 약한 충격에도 뼈가 부러지기 쉽고, 다시 회복하는 데도 더 오랜 시간이 걸릴 수밖에 없어요.우주비행사들은 이를 막기 위해 매일 2시간 이상 운동을 하지만, 뼈와 근육이 약해지는 걸 막기는 어렵다고 해요.

사진 2. 우주비행사들은 뼈와 근육을 건강하게 유지하기 위해 매일 2시간씩 운동을 한다. ⓒNASA

우주에서 건강하게 지낼 수는 없을까?

물론 뼈와 근육만 약해지는 건 아닙니다. 우주에선 몸속의 혈액이 상체로 쏠리며 혈액이 제대로 순환하지 못해요. 그 여파로 얼굴은 퉁퉁 붓고, 다리는 가늘어져요. 얼굴이 부은 상태가 유지되면 시력이 나빠질 수 있어요. 몸무게 역시 변화하는데요. 지구와 달리 우주에선 다양한 충분한 영양분을 섭취하기 어려워 몸무게도 줄어들어요.

 

우주비행사들이 우주정거장이나 우주선 안에서만 생활하면서 벌어지는 문제도 있습니다. 매일 같은 환경에서만 머물다 보니 피부가 건조해지고 가려움을 느끼기도 해요. 게다가 우주정거장과 우주선은 세균이 거의 없는 환경이라 면역력이 떨어지기 쉬워요. 면역력이 떨어지면 감기에 걸리기도 쉬워지고, 금세 피곤해져요. 이 밖에도 우주 방사선 때문에 암과 백내장과 같은 질병에 걸릴 가능성도 높아지는 편이에요.

 

앞으로 우리는 달과 화성으로도 떠나며 우주에서 머무는 시간이 길어질 예정이에요. 따라서 우주 환경에 오래 머물러도 건강을 유지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아내야만 합니다. 그래서 유럽우주국(ESA)에선 우주비행이 사람들에게 미치는 영향을 파악하기 위해 비발디 3라는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어요.

사진 3. 유럽우주국에선 우주 생활이 우리 몸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밝혀내기 위해 비발디3호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ESA

 

이 프로젝트의 참가자들은 우주비행사들과 비슷하게 지내기 위해 10일 동안 물침대에 누워 지내야 해요. 식사부터 운동까지 모두 누워서 해야 하죠. 이 과정에서 중력이 거의 없는 환경에서 우리 몸이 어떻게 변화하는지 관찰하는 실험이에요. 다양한 연구를 통해 건강하게 우주에 머물 방법을 꼭 찾아낼 수 있기를 기대해 봐요!

 

 

: 남예진 동아에스앤씨 기자, 일러스트 : 감쵸 작가


 

작성 2025.08.15 09:49 수정 2025.08.15 09:49

RSS피드 기사제공처 : 개미신문 / 등록기자: 김태봉 무단 전재 및 재배포금지

해당기사의 문의는 기사제공처에게 문의

댓글 0개 (/ 페이지)
댓글등록- 개인정보를 유출하는 글의 게시를 삼가주세요.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Shorts NEWS 더보기
타인의 삶을 바꾸고 내 수입도 바꾸는 기적의 융합 공식. 인체 8대 권역..
"너 망했잖아" 소리 듣던 48세 수석 디자이너의 소름 돋는 반전 근황
돈 없으면 광교에 집 사지 마라?" 역대급 반전 주택 등장!
숨 한 번 편하게 쉬고 싶다! 대도시 쓰레기 습격에 분노한 주민들
경기도 AI디지털배움터 가동…15만 도민을 위한 생성형 AI 및 키오스크..
카이스트가 알아낸 늙지 않는 세포 브레이크의 비밀
비만치료제 정체기 돌파할 뇌 신호 스위치, 마침내 풀렸다!
서울 한복판 지하에 40년 동안 숨겨진 역대급 비밀 공간의 정체
매매는 꽁꽁, 전세는 불타는 중! 지금 서울 부동산 시장에서 벌어지는 기..
만성 피로와 번아웃을 돈으로 바꾸는 역발상 비즈니스의 비밀
오늘부터 안 받으면 공중분해? 내 돈 25만 원 찾아가는 법
왜 가평·연천만 20만 원 주냐!" 난리 난 경기도 지원금 팩트 체크
작년보다 20% 급증! 응급실 실려 가기 싫으면 필독
경기도 사는데 이걸 모르면 손해? 우리 동네 주인공 되는 법!
지금 삼성 주식보다 이게 더 핫해? 8인치 반도체의 기막힌 반란
영구 혜택이라더니 이제 와서 중과세? 매입임대 잔혹사의 시작
충격 데이터! 코로나 낫고 30일 안에 사망할 확률 20배 폭증하는 이유..
경기도 예술가라면 150만 원 놓치지 마세요! (선착순 급함)
TIME지가 극찬한 한국 기업, 삼성이 아니라 여기라고?
요즘 대세는 웰니스! 하치노헤가 떡상한 이유
서울만 사람 사나요? 응급실 뺑뺑이 종결 선언!
"맛있게 먹었을 뿐인데..." 5월 나들이가 응급실로 변하는 이유
커피 세 잔 값으로 경기도 관광지 130곳 정복하기
하남 교산에 임대주택? 솔직히 강남 아파트보다 나은 듯ㄷㄷ
회 좋아하는 친구 태그하세요, 진짜 큰일 납니다...
치매 예방부터 낙상 감지까지? 어르신 위한 첨단기술 TOP 5
일본 나가노 연쇄 지진, 진도 6강 대규모 본진 경고 – 활단층 요동
이제 자식보다 AI가 효도하는 시대? (진짜 시작됨)
유튜브 NEWS 더보기

일론 머스크의 경고, 2030년 당신의 책상은 사라진다

부의 이동심리, 타워팰리스가 던지는 경제적 신호

그대는 소중한 사람 #유활의학 #마음챙김 #휴식

나 홀로 뇌졸중, 생존 확률 99% 높이는 실전 매뉴얼

숨결처럼 다가온 희망. 치유.명상.수면.힐링

통증이 마법처럼 사라지다./유활도/유활의학/유활파워/류카츠대학/기치유

O자 다리 한국, 칼각 일본? 앉는 습관 하나가 평생 건강을 좌우한다

겨울마다 돌아오는 ‘급성 장폭풍’… 노로바이러스, 아이들 먼저 덮쳤다

아오모리 강진, 철도·항만·도심 모두 멈췄다… 충격 확산

경기도, 숨겨진 가상자산까지 추적했다… 50억 회수한 초정밀 징수혁신으로 대통령상 수상

간병 파산 막아라... 경기도 'SOS 프로젝트' 1천 가구 숨통 틔웠다 120만 원의 기적,...

100세 시대의 진짜 재앙은 '빈곤'이 아닌 '고독', 당신의 노후는 안전합니까...

브레이크 밟았는데 차가 '쭉'... 눈길 미끄러짐, 스노우 타이어만 믿다간 '낭패...

"AI도 설렘을 알까?"... 첫눈 오는 날 GPT에게 '감성'을 물었더니

응급실 뺑뺑이 없는 경기도, '적기·적소·적시' 치료의 새 기준을 세우다

GTX·별내선·교외선이 바꾼 경기도의 하루… 이동이 빨라지자 삶이 달라졌다

행복은 뇌에서 시작된다. 신경과학이 밝혀낸 10가지 습관

행복은 뇌에서 시작된다 신경과학이 밝혀낸 10가지 습관

자신을 칭찬할 수 있는 용기, 삶을 존중하는 가장 아름다운 습관

아이젠사이언스생명연, AI 신약 개발 초격차 확보 전략적 동행